농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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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에서 동남쪽으로 약 5.4㎞ 지점에 위치한 구산동마을은 본래 진천군 문방면 지역으로, 굴테고개[일명 굴티고개] 밑에 있다고 해서 굴테[일명 굴티] 또는 구곡이라고도 불렸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내구리, 외구리와 덕문면 차상리 일부를 구곡리라고 하고 문백면에 편입하였다. 한편 중리마을 앞에는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는 느티나무와 함께 한자로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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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언제 어디서 기원하였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 만큼 다리는 인간의 삶에서 매우 필요하고 자연스러운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이고 진보된 기술로 짜임새 있게 다리를 만들기 시작한 때는 삼국시대이다. 이전의 다리는 정착 생활을 시작하면서 불편함을 덜기 위해 통나무를 걸치거나 주변의 돌을 띄엄띄엄 놓아 빠지지 않고 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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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경제산업은 경제와 산업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경제는 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산업은 이러한 활동 중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이나 활동 영역으로서 대체로 농업, 공업, 수산업, 임업, 광업 등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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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구전되어 오는 구비문학. 구비전승(口碑傳承)은 진천 지역에서 일반 민중에 의해 글로 기록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문학이다. 이를 구비문학·구전문학·구비전승문학·민속문학 등으로도 부른다. 구비문학은 말로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한 원시시대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문학이다. 진천의 구비문학 역시 오래 전부터 형성되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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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종교적·도덕적인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거나 꺼리는 표현. 어느 사회든 인간의 관계 속에서 입으로 내기에 꺼리는 말이나 기피하는 행동이 있게 마련이다. 금기어는 좁은 의미로는 언어 표현에만 국한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기피하는 현상이나 행동을 표현하는 말까지 포함한다. 좁은 의미로서의 금기어 중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불쾌한 것을 연상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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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산동마을의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아다니는 것을 알고 마을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추천해 준 사람이 임필수 할아버지였다. 임필수 할아버지의 전용 자가용은 커다란 푸른색 트럭인데, 언제나 트럭을 몰고 다니며 마을의 대소사와 집안일을 처리하느라 바쁘시다는 정보도 마을 사람들한테 얻어 들었다. 임필수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농다리전시관 건너편 중리마을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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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농다리를 보존하기 위해 결성된 문화 예술 단체. 농다리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마을에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2003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농다리보존회는 진천 농다리를 진천 지역의 유적지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유적지로 조성하여 보존하고자 2003년 7월 12일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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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서 매년 8~9월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사진 공모전. 농다리축제는 2000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8~9월 개최되는데, 농다리사진공모전은 농다리축제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를 대상으로 하여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하여 2007년 8월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천년문화유산 진천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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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농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농다리 전설」은 고려시대 임연이 효녀를 위해 일시에 농다리를 만들었다는 전설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 그리고 1995년 경기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에서 출간한 『한국문학연구』 제4집에 실린 이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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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임영은 씨를 처음 만난 것은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임상직 할아버지 댁 앞에서였다. 이제는 진천군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은 농다리는 1년 내내 많은 방송국에서 촬영하고 싶어 하는 장소이기도 한데, 그날도 역시 한 방송국에서 농다리를 건너는 노인은 장수를 한다는 주제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임영은 씨는 이 촬영을 위해 임상직 할아버지를 모시러 온 것이었다. 임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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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매년 8월경 농다리보존회와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 생거진천의 농다리는 붉은 자연 음양석을 이용해 축조한 특이한 구조를 지닌 돌다리로서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뛰어난 문화유산이다. 진천군에서는 농다리를 대외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조상의 슬기와 싱그러운 자연을 체험하고, 한여름의 무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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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마을에 가면, 농다리로 가기 전에 꼭 한 번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농다리와 함께 구곡리 구산동마을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된 농다리전시관이 바로 그곳이다.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농다리전시관은 구산동마을의 자랑거리인 농다리를 보존하고 후세에 물려주고자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느티나무 혹은 구산정에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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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축제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구산동마을 주민들이 함께 농다리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기 때문이다. 손재주가 좋은 임기용 할아버지는 왕골로 만든 수공예품들을 농다리축제 기간에 전시관에 전시한다. 임기용 할아버지는 직접 키우고 있는 소와 함께 농다리 옛 모습 시연 행사에도 참여한다고 말해 주었다. “그 농다리축제 때 우리 소를 끌고 농다리 위를 건넜지, 왜 옛날에는 초평저수지가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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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축제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농다리의 가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조상들의 슬기를 배워 가고자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마을 농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2000년 8월 23일에 처음 개최된 농다리축제는 매년 1만 명 안팎의 진천군민과 각지의 관광객들이 참여하면서 진천군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발전하였다. 이렇게 농다리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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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한원진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위에 쌓인 설경을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한원진(韓元震)[1682~1751]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덕소(德昭), 호는 남당(南塘)이다. 송시열(宋時烈)과 권상하(權尙夏)의 학통을 이어 정통 주자학의 입장을 충실히 계승·발전시켰으며, 권상하 문하의 강문8학사(江門八學士) 중 한 사람으로 호락논쟁(湖洛論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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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리로 들어서서 길을 따라 마을의 보호수인 느티나무와 구산정을 지나면 널따란 마을이 펼쳐진다. 왼편으로는 농다리전시관이 있고 오른편에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농다리전시관 옆길로 쭉 들어가다 보면 굴테마을[일명 굴티마을] 앞으로 세금천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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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 대표 저수지인 초평저수지(草坪貯水池)는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며, 충주호와 함께 가장 이름이 알려진 낚시터이다. 초평면 동남쪽으로 5㎞ 떨어진 미호천(美湖川) 상류를 막은 영농 저수지로 진천군뿐만 아니라 청원군 6개면에 물을 공급한다. 초평저수지는 1942년 공사를 시작하여 1958년 한미 협조로 준공하였다. 몽리 면적[저수지 등에서 물이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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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진천 나들목을 통과해 바로 만나게 되는 국도 21호선에서 좌회전을 하면 진천군이 나온다. 진천 읍내 못 미쳐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을 하다가 진천 읍내로 들어가 삼거리에서 직진한 후 문백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계속 달리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길다고 알려진 농다리를 만나게 된다. 농다리는 진천 읍내를 관통하는 백사천과 이월면을 적시는 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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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길을 따라 외구와 내구, 중리마을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원스레 펼쳐진 경치와 함께 고즈넉이 자리한 농다리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농다리전시관을 지나 농다리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면 조롱박터널이 있다. 이곳을 지나서 길 왼편을 보면, 농다리전시관과 농다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농다리 위를 지나가는 여인들의 그림 위에 머리를 내밀고 사진을 찍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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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에 있는 이공승의 영정을 모신 영당. 사양영당(思陽影堂)은 고려 후기 명종 때의 문신인 이공승(李公升)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이공승은 청주 출생으로 첫째가 나랏일이고, 둘째가 개인의 일이라는 신념으로 공과 사를 분명히 가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 의종 때에 금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받은 크고 작은 선물을 모두 물리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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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농다리에 대한 조사를 할 때였다. 마을 사람들은 농다리 외에도 선바위와 용바위, 소원바위 등의 유래를 신이 나서 들려주곤 했다. 문헌에는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잘 알지 못하는 바위에 관한 이야기에 흥미가 생긴 우리는 농다리 주변의 바위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농다리에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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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마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산동마을을 상징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농다리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천 년의 세월을 버텨 지금까지 그 위엄을 드러내고 있는 농다리와 함께 상산임씨 1,100년 세거지인 구산동마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역사의 깊이를 쉽게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구산동마을 토박이로 상산임씨 문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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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에 있는 전통 테마마을. 진천 지방은 옛날부터 평야가 넓고 토지가 비옥하여 산물이 풍성하고, 한해(旱害)와 수해가 별로 없어 농업 경영이 순조로워 사람들의 인심이 좋고 살 만한 곳이기에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하였고, 용인은 산세가 순후(醇厚)하여 사대부가(士大夫家)의 묘소가 많기에 사거용인(死去龍仁)이라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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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를 지나는 하천. 문백면 구곡리는 내구마을[일명 안굴터]과 외구마을[일명 밖굴터]로 이루어져 있다. 연자봉(蓮子峰)을 뒤에 두고 좌우 굴곡 진 곳에 마을이 있고, 세금천이 옆으로 흐른다. 내구마을은 진천에서 가장 오래된 상산임씨(常山林氏)의 세거지로서, 시조 임희(林曦)가 낙향한 이래 후손들이 1300년 동안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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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마을의 명물 중 하나가 소습천이다. 소습천은 산비탈 들머리의 평평한 품(品)자형 반석인 세습바위 사이에서 솟아나는 샘물로, 농다리로 가는 길 약 2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소습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소습천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 표지판과 함께 소습천을 표시하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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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와 초평면 연담리 사이에 자리한 소두머니[牛潭]에서 매년 10월 용신(龍神)에게 올리는 의례. 소두머니 용신제는 무당들이 소두머니에서 용신굿을 하는데, 이때 마을 사람들이 농악을 앞세우고 농기구로 소박하게 거북을 만들어 마을의 안녕과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지는 데서 전래된 놀이이다. 이를 용신굿이라고도 한다. 어느 지역이든 물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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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165-15번지에는 1982년 11월 11일 진천 제26호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보호수로 지정된 이 느티나무는 내구 경로당 맞은편에 있는데, 그 나이가 300여 년이 넘었다고 한다. 정식 명칭이 구곡리 보호수인 이 느티나무는 높이가 18m, 둘레가 1.5m 정도 된다. 구산동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상태가 양호하여 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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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마을을 찾아서 농다리길을 따라가다 보면 문상초등학교를 지나 2㎞ 정도 지점에 외구마을을 알리는 버스정류장이 나타난다. 이 외구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보면 마치 내구, 중리마을로 들어가는 관문처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외구마을쪽에서는 내구, 중리마을 모습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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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샘. 문백면 구곡리는 내구마을[일명 안굴터]과 외구마을[일명 밖굴터]로 이루어져 있다. 연자봉(蓮子峰)을 뒤에 두고 좌우 굴곡 진 곳에 마을이 있고, 세금천(洗錦川)이 옆으로 흐른다. 내구마을은 진천에서 가장 오래된 상산임씨(常山林氏)의 세거지로서, 시조 임희가 낙향한 이래 후손들이 1300년 동안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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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 있는 삼국~고려시대 보루. 1992년 청주박물관에 의해 문백면 오미마을에서 회청색 경질토기 등이 채집되었다. 채집 유물과 입지 조건을 고려할 때 누각이나 정자 등의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2002년 발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옥성리 유적은 고려시대에 일시적으로 사용된 방어 시설, 즉 보루로 추정되었다. 유적 내에서는 저장 시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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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대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듣다가 임필수 할아버지에게 피서대가 어디쯤에 있는지 물어 보았다. “다리 건너 넘어 산인데 피서대가, 지금도 보이지. 그런데 지금은 물 땜에 못 가. 산 밑에 벌판이 있었는데 그 벌판이 잠겼어.”라며 피서대가 지금은 초평저수지 때문에 물에 잠겨 버렸다는 말을 해 주었다. 우리는 초평저수지에 잠긴 피서대를 직접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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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리 농다리 건너에는 용의 허리같이 생긴 고개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용고개 또는 살고개라 부르고 있었다. 용고개[살고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 보기 위해 내구마을에 살고 있는 임기용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였다. 집에서 왕골을 이용해 수공예품을 만들고 계시던 임기용 할아버지가 우리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마을의 지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용고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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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은진송씨의 정려. 은진송씨 열녀문(恩津宋氏 烈女門)은 조선 후기 호조참판이었던 임대철의 처인 은진송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은진송씨는 1845년(헌종 11) 남편이 죽자 장례를 치르기 전날 밤에 남편을 따르기 위해 30세의 나이로 죽음을 택하였다. 암행어사인 이승수(李昇洙)가 은진송씨의 열행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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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임수전·임현 부자의 정려. 임수전(林秀荃)은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아들 임현(林賢)과 함께 의병을 모집하여 죽산(竹山) 봉성(鳳城)에서 격전을 벌이다 전사하였다. 아들 임현은 만주의 부차성 전투에서 명의 원군으로 나가 싸우다 전사하였다. 임수전 부자 충신문은 임수전 부자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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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상산임씨 문중의 사당. 장렬사(將烈祠)는 고려 무신 집권기의 권신 임연(林衍)을 비롯한 상산임씨의 시조인 임희(林曦), 조선시대 호조참의(戶曹參議) 임구(林球)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상산임씨의 고려 무신 정권기 활동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적이다. 진천군청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상산로를 따라 농다리 방향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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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전봉석 가옥은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농다리로 가는 중리마을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전면에 마을의 넓은 공터가 있다. 전봉석 가옥의 건립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마지막까지 그 집에서 살았던 전봉석의 조부 때 터를 잡고 4대째 살았다고 한 것으로 보아 19세기 말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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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에 있는 설치용 금속 탱크 및 저장 용기 제조업체. 1998년 6월 16일 (주)정대프렌트로 설립되었다가 2007년 3월 6일 (주)정대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주)정대는 설치용 금속 탱크 및 저장 용기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주요 취급 품목으로는 금속 탱크·엘피지(LPG) 소형 저장 탱크·대형 탱크·벌크로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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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초평저수지가 생기기 전에는 농다리 길이 증평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큰 길이었단다. 또한 신중희 할아버지는, 저수지 공사는 일제강점기에 시작했으나 완공되지 못하였고, 해방 후에도 계속 공사를 했지만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중단됐다가 3년 후에 완공이 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그게 왜정 때 시작하다가 마무리를 못 졌어, 그러고 해방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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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명설화는 설명적 전설에 해당되는 지명유래 전설과 역사적 전설에 해당하는 지명 전설이 있다. 설명적 전설인 지명유래 전설은 자연물이나 인공물의 특수한 형상이나 특징으로 인하여 암석·교량·산악·못 등이 명명된 내력을 설명하는 설화이며, 여기에 수록된 각 편 가운데 17편으로 가장 많다. 지명설화에는 「살구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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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 있는 공예인 마을. 충청북도 진천군은 진천 산수리 백제요지[사적 제325호]와 진천 삼용리 백제 토기요지[사적 제344호]가 있는 곳으로, 덕산면 석장리에는 철기 유적이 있으며 문백면 문덕리에는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목탄요가, 그리고 초평면 일원에는 상산자석 및 청석이 분포되어 있어 상산자석벼루 등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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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돌다리. 진천 농다리[鎭川 籠橋]는 진천읍을 관통하는 백사천과 이월면을 적시는 덕산 한천천이 합류해 흐르는 백곡천에 놓인 돌다리이다. 농다리·수월교라고도 하며, 지네를 닮았다고 하여 지네다리라고도 불린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농다리는 조성 당시의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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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청소년 문화 복지 시설. 진천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 및 각 참가 단체의 정서 함양과 신체 건강 증대에 도움을 주고 수련 현장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충청북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 및 오리엔테이션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 야영, 레크리에이션, 수상 레포츠, 세미나, 일반인의 단합 대회, 극기 훈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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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효자 최유경·최사흥 부자의 정려각. 전주 출신인 최유경(崔有慶)[1343~1413]은 공민왕 대에 사헌장령(司憲掌令), 우왕 대에 전법총랑(典法摠郞)·양광도안렴사(楊廣道按廉使) 등을 거쳐 조선 왕조가 개창된 후에는 원종공신(原從功臣), 경기·충청도의 도체찰사를 거쳐 참찬의정부사(參贊議政府事)·판한성부사(判漢城府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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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서 피서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문백면에 있는 피서대는 산의 용허리를 자르자 피와 살이 튀어 나왔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피서대 전설」은 베풀 줄 모르는 인심이 야박한 부자 마을 사람들이 탁발승에게 쇠똥을 주었기 때문에 재앙을 불러왔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 산허리를 잘라서 마을이 망했다고 하는 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