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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477
한자 -家屋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570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장현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옥
양식 토담집
건립시기/일시 19세기 말
정면칸수 3칸[안채]
측면칸수 1.5칸[안채]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570 지도보기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위치]

전봉석 가옥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농다리로 가는 중리마을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전면에 마을의 넓은 공터가 있다.

[변천]

전봉석 가옥의 건립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마지막까지 그 집에서 살았던 전봉석의 조부 때 터를 잡고 4대째 살았다고 한 것으로 보아 19세기 말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은 원래 초가였으나 후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교체되었으며, 1960년에 별채를 증축하고 1972년 축사를 증축하여 현재와 같은 배치를 이루고 있다.

[형태]

전봉석 가옥은 담틀을 사용하여 벽체를 축조한 판축 토담집이다. 안채는 일자형(一字型)으로 부엌과 안방, 윗방이 각 1칸 크기로 북동향하고 있다. 가옥은 전면에 잡석축대를 쌓고 안채를 배치하고 안채 우측에 문간채, 좌측에 광채, 그리고 광 뒤편에 장독대를 설치하였다. 방 앞에는 봉당이 있고 봉당을 통해 부엌으로 출입하도록 되어 있다.

안채의 지붕가구는 반 5량가이며, 천장은 안방의 경우 반자를 설치하였으나 윗방은 경사진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되는 연등천장으로 마감하였다. 지붕은 현재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수되어 있으나 초가지붕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부엌은 방 쪽으로 부뚜막을 만들고 진입부의 토벽에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 부엌과 봉당의 양쪽에 불을 밝히기도 하고 부엌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바깥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현황]

현재 전봉석 가옥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가(空家)로서 퇴락된 부분이 많으며 잡풀이 우거져 출입하기가 곤란한 실정이다. 전면의 아스팔트로 포장된 공터와의 경계에는 얇은 철판을 세워 전면 담장을 대신하고 있으며 남측의 헛간채는 거의 무너져 있다. 북측의 사랑채 또한 벽체가 심하게 훼손되고 퇴락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전봉석 가옥은 현재 거의 사라진 토담집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주거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부엌의 조명과 환기를 위한 작은 개구부는 이 가옥의 특징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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