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586 |
---|---|
한자 | 廣惠院里-沙工- |
영어의미역 | Story of Gwanghyewon-ri Boatman |
이칭/별칭 | 「어느 뱃사공의 이야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
집필자 | 박명순 |
성격 | 설화|전설|교훈담 |
---|---|
주요 등장인물 | 뱃사공|신임 관찰사 |
관련지명 | 광혜원리|교인소 |
모티프 유형 | 예절이 바른 뱃사공에 보답하는 신임 관찰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서 뱃사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광혜원리 뱃사공 이야기」는 충청도[현 충청북도]와 경기도의 접경지대인 강을 사이에 두고 생겼던 신임 관찰사와 예절 바르고 마음씨 착한 어느 뱃사공에 대한 교훈담이다. 이를 「어느 뱃사공의 이야기」라고도 한다.
[채록/수집상황]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광혜원리 앞을 지나는 곳에 큰 강이 하나 흐르는데 이곳은 충청도와 경기도의 접경지대이다. 여기에 ‘교인소’라는 곳이 있었다고 한다. 교인소라는 곳은 도의 책임자인 도 관찰사가 새로 임명이 되면 바로 이곳에서 관복을 입고 직인을 서로 인수인계하는 곳이다. 예부터 이름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때는 조선시대, 어느 관찰사가 새로 임명되어 교인소에서 직인을 인수인계하고자 옷을 허름하게 입고 이 강가에서 나룻배를 타려고 하였다. 그 때 어느 뱃사공이 있어 나룻배를 좀 타고자 청하니 뱃사공은 그 관찰사의 허름한 모습을 보고도 아주 공손히 말한 후에 강을 건네주고 다 와서는 안녕히 가시라고 또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였다.
신임 관찰사는 그렇게 강을 건너 교인소에서 관복을 입고 직인을 인수인계하였다. 그리고 예절이 바르고 마음씨가 착한 이 뱃사공을 잊지 못해 직접 나루터를 찾아가 쌀 오십 석을 주고 칭송을 하며 널리 알리게 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광혜원리 뱃사공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예절이 바른 뱃사공에 보답하는 신임 관찰사’로서 높은 사람에게는 굽신거리고 낮은 사람에게는 서슴없이 대하는 사람들을 일깨워주고 있다. 「광혜원리 뱃사공 이야기」는 지위의 높고 낮음을 모르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어질고 바르게 대하면 복을 받는다는 교훈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