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328 |
---|---|
한자 | 中原道 |
영어음역 | Jungwon-d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낙진 |
[정의]
고려시대 충청북도 진천이 소속되었던 지방 행정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중원도는 995년(성종 14)에 설치된 10도(道) 가운데 하나로, 고려시대 진천이 소속되었던 지방 행정구역이다. 지방에 대한 체계적인 통제를 통하여 중앙 집권화를 굳히려는 목적에서 제정되었다.
[내용]
고려는 후삼국 통일 이후 국가체제 정비에 나서게 되었고, 그 결과 983년(성종 2)에 12목(牧)을 설치하였다. 이 때 진천은 청주목에 소속되었다. 그 후 995년에 10도제(道制)가 신설되었는데 관내도(關內道)·중원도(中原道)·하남도(河南道)·강남도(江南道)·영남도(嶺南道)·영동도(嶺東道)·산남도(山南道)·해양도(解陽道)·삭방도(朔方道)·패서도(浿西道)를 말한다. 진천은 이 가운데 중원도에 속하였다.
[변천]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후 940년(태조 23)에 주·부·군·현의 명칭을 고쳤고, 995년에 전국을 10개도로 나누었다. 또한 그 밑의 12주(州)에 절도사를 두었다. 이때 중원도는 설치되었다가 현종 초에 절도사를 폐지하였다. 전국에 5도호부와 75도안무사를 두었고 얼마 후 안무사를 없애기도 하였는데, 특히 1018년(현종 9)에 4도호·8목이 설치되었다. 그 후부터 전국이 5도 양계로 편성되면서 중원도는 폐지되고 그 관할 군현은 양광도에 소속되었다.
[의의와 평가]
성종 대에 들어서면서 중앙에서의 안정된 왕권을 바탕으로 지방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시초로 전국을 10도로 나누었다. 이로 말미암아 진천을 비롯한 주변 지역이 중원도에 편성되어 중앙의 통제에 놓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