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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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支石 |
이칭/별칭 | 고인돌,괸돌,괸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선사시대의 지석묘 유적이 있었던 곳이어서 지석(支石)이라 하였다. 고인돌·괸돌·괸들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지석 북서쪽에 마장부리[800m]라는 산이 솟아 있고, 동남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물길을 여러 갈래로 나누어 급수하는 가진계보가 있다. 북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는 들이 넓어 점심을 이고 가던 여자가 똥을 싼 곳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똥싼구레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08년 12월 3l일 현재 지석에는 총 75가구에 192명[남자 113명, 여자 7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석은 성석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예로부터 고인돌에 의존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풍습이 남아 있다.
마을 북부에 국도 34호선이 북서에서 동남 방향으로 뻗어 있고, 국도 북쪽 경지 정리가 잘된 넓은 평야에서는 유명한 진천 쌀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1983년 진천중학교 진입로 포장, 1992년 지석마을자랑비 건립, 1993년 성석우회도로 확장 및 포장, 지석경로당 건립 등이 이루어졌다. 2008년 1월 24일에는 마을 노인회에서 설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석마을자랑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 마을은 신석기시대의 고인돌이 설치된 유적이 있던 곳으로 자연부락 명이 괸돌이라 유래되었으며 오천여 년 이전인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모여 살던 유서 깊은 마을로 조선 태종 13년에 성석리 지석부락이라 칭하였다. 유구한 세월로 그 흔적은 찾아볼 길이 없으나 예로부터 이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고인돌에 의존하여 연중 무사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숭배의 대상으로 무속 신앙이 이어져 왔다는 전설 속에 넓고 푸른 들녘에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가의 살기 좋은 전원 마을로 발전되어 온 자랑스러운 마을이다. 이에 우리 마을 사람들은 이 마을에 살고 있는 긍지를 드높이고 영원무궁한 삶의 터전으로 삼고자 주민의 뜻을 모아 마을 자랑비를 세우다. 1992년 8월 27일 지석 주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