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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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陵- |
이칭/별칭 | 능동(陵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능(陵)처럼 생긴 곽씨의 묘가 있어 능골[陵골]이라 하였다고 전해 온다.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능동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의 옥산저수지로 흘러드는 서북쪽의 계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산간 계곡의 작은 분지 지형에 능골이 자리하고 있다. 능골 남쪽에 있는 오미[일명 옥산] 서쪽에는 초당붓들, 동쪽에는 골짜기인 강당골이 있다. 오미에서 문백면 도하리 대궐골로 넘어가는 곳에는 대궐고개, 문백면 은탄리 은재로 넘어가는 곳에는 은재고개가 있다. 오미 동북쪽에 있는 느랭이[일명 판랑] 앞에는 느랭이개울, 느랭이 북쪽에는 되비정들, 느랭이 뒤쪽에는 골짜기인 뒷골이 있다.
[현황]
능골은 옥산에 있는 마을로 오미에서 북쪽으로 2㎞ 떨어져 있다. 2009년 10월 13일 현재 능골에는 총 8가구에 13명[남자 6명, 여자 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능골을 녹색산촌체험마을로 지정하고, 이와 관련하여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산24-1번지[옥성4길 69]의 군유림 15㏊에 약 3,000그루의 밤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에서 해마다 9월부터 1개월 동안 입장료를 받고 알밤줍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알밤줍기 행사는 밤나무 품종이 여러 종이어서 수확 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하루 행사로 진행하였으나 2009년에는 행사를 확대하여 9월 내내 진행하였다.
밤나무 숲은 1985년부터 진천군에서 관리해 오고 있다.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임도 시설 3.9㎞를 개설하였고, 밤나무 숲 안에 4㎞의 작업 도로를 개설하여 삼림욕을 즐기면서 알밤줍기 행사에 안성맞춤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안내로(案內路), 의자, 정자동, 옹달샘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어 녹색산촌체험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진천군에서는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살기 좋고 풍요로움이 넘치는 고장인 ‘생거진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