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서 땅끝송호해변을 중심으로 여름철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개최하는 축제.

[개설]

땅끝송호해변푸른음악회는 땅끝송호해변과 해남의 관광지를 찾아온 피서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땅끝송호해변푸른음악회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 지역 가수 공연, 각종 퍼포먼스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땅끝마을 송호리에 있는 땅끝송호해변[송호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림과 고운 모래가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해남군에서는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땅끝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작은 음악회와도 연계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땅끝송호해변푸른음악회도 그러한 맥락에서 해남을 방문한 전국의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장을 만들고자 하는 차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0년 제1회 땅끝송호해변바다콘서트로 시작한 땅끝송호해변푸른음악회는 2011년 ‘제2회 조오련배바다수영대회’를 기념하면서 개최됨과 동시에 땅끝송호해변푸른음악회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행사 내용]

2017년에는 청소년 락그룹 윙즈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서지오, 박진광, 하나영, 박진희 등의 트로트 가수 공연과 해오름 난타, 양은선, 우쿨렐레 연주단 하우올리 앙상블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2018년에는 프리스타일 힙합 그룹 빅사이즈 크루의 DJ 파티(DJ PARTY)가 여름밤 열기를 달구었고, 음악회에서는 대중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중국 전통무 변검 퍼포먼스, 하와이안 훌라댄싱, 그룹사운드의 7080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가 있었다.

[현황]

해남군에서는 매년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개장에 앞서 모래사장을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개장기간에 안전요원과 수상 오토바이를 비치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8년 땅끝송호해변은 7월 13일 개장되었고, 땅끝송호해변푸른음악회는 7월 28일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