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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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産業 |
영어공식명칭 | Tourist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두갑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숙박, 오락을 제공하는 산업.
[개설]
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서 지역으로 수많은 도서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침강해안으로 심한 굴곡을 이루고 있고 해침에 의해 가파른 해식절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해남군에는 땅끝관광지와 우수영 등 많은 관광지와 다양한 축제가 있으며, 역사와 관련된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지역발전 전략으로서 관광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1990년대 국토순례와 문화유산 답사가 인기를 끌고, 2005년 이후에는 도보여행과 트레킹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에는 ‘국토 최남단’, ‘국토순례의 시발지’인 땅끝을 보유하고 있어 연간 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주요 관광 자원과 지역 축제]
해남군의 유형 관광자원 중 주요 자연관광자원은 두륜산, 달마산, 주작산, 가학산 등이 있으며, 문화관광자원으로는 해남 대흥사, 미황사, 사적 제167호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海南尹氏綠雨堂一圓), 국가민속문화재 제232호 해남 공재 고택(海南恭齋古宅) 등이 있다. 해양 수변관광자원은 땅끝송호해변, 땅끝 사구미해변, 고천암호 등이 있다.
해남 산악 관광자원의 대표격인 두륜산은 높이 700m로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8개의 높고 낮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해남군의 영봉이다. 정상에서는 완도와 진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해양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두륜산 대흥사 일원(頭輪山大興寺 一圓)은 명승 제6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해남군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자원인 해남 대흥사는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에 위치한 유서깊은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해남, 목포, 영암, 무안, 신안, 진도, 완도 등 8개 시군의 말사 역할을 하고 있다. 13대종사와 13대강사를 배출한 우리나라 31본산의 하나로 조선 후기 불교 문화권의 산실이다. 해남 대흥사는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8호로 지정되었고,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7곳 중 하나이며,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해남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명량대첩축제가 있다. 2019년 제12회를 맞이하는 명량대첩축제는 매년 9월 중, 울돌목 일원[해남우수영관광지, 진도녹진관광지]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으로는 해전 재현,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명량대첩 해상 퍼레이드, 미디어파사드 등 야간 프로그램,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 등이 이루어진다.
[관광 현황과 정책적 노력]
2017년 12월 현재 해남군 내 등록된 관광숙박업체는 호텔 3개소, 휴양콘도미니엄 1개소가 있다. 해남군 내 등록된 여행업체는 국외 8곳, 국내 11곳이다. 방문객수는 유료 관광지에 106만 2791명이 방문하고 있다. 많은 문화유산, 자연자원이라는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시설은 매우 미비하다. 관광지별 관광객은 주로 땅끝 관광지, 두륜산국립공원, 우수영 관광지, 우항리 공룡화석지, 달마산 미황사,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등을 방문하며, 자연자원인 땅끝사구미해변 등에는 관광객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의 경우 지리적 여건의 불리함, 주변 관광시장의 미비함, 이로 인한 관광 인프라 부족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깨끗한 자연환경, 유서깊은 문화와 문화유적, 드넓은 농지와 긴 해안선 등 다양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해남군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부족한 여건을 감안하여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해남만의 문화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땅끝 관광지는 국내 관광을 넘어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세계땅끝공원을 조성하고, 우수영 울돌목은 우수영 역사관광촌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이 경제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체류하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