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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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朱雀山 |
영어공식명칭 | Jujak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북일면|옥천면 용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천기철 |
전구간 | 주작산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북일면|옥천면 용동리|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신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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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주작산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북일면|옥천면 용동리 |
성격 | 산 |
높이 | 429.5m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옥천면, 북일면과 강진군 신전면, 도암면에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주작산(朱雀山)[429.5m]은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서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산이다.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 오소재에서부터 시작한다. 능선을 따라 용굴바위, 강진 신전면 주작산 정상, 기름바위, 주작산자연휴양림, 덕룡산까지 이어진다. 능선의 길이는 약 12㎞이며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암릉, 소석문(小石門)으로 경관이 빼어나다.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하여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형도에는 강진군 도암면 동쪽의 산을 덕룡산(德龍山)으로, 신전면 신전초등학교 뒤편의 봉우리는 주작산으로 표기하였다. 덕룡산은 『동환록(東寰錄)』과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에서 살펴볼 때, 지금의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 입구인 소석문에서 신전면 수양리 뒤편에 이르는 암릉, 주작산의 왼쪽 날개를 지칭한다. 주작산은 강진군 신전면이나 도암면, 해남군 북일면에서 바라보면 새 한 마리가 남해를 향해 비상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남군 북일면 오소재에서 강진군 신전면 영관리 금학동 뒷편의 능선이 새의 오른쪽 날개라면 강진군 신전면 신전초등학교의 뒷편의 산봉우리는 새의 머리이고,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에서 석문리에 이르는 능선은 새의 왼쪽 날개다. 그리고 새의 몸통은 해남군 옥천면의 첨봉에서 주작산에 이르는 능선이다.
[명칭 유래]
주작산은 『여지도서(輿地圖書)』 강진현 편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다산 정약용의 외손 윤정기(尹廷琦)[1814~1879]의 『동환록』[1859]에 주작산이 덕룡산(德龍山)으로 나타난다. 『동환록』 이후에 간행된 모든 지리서에 산 이름은 다시 주작산으로 기록되었다. 주작산의 산 이름은 산의 모습이 전설 속의 새 주작(朱雀)의 모습으로 형상화된 데서 유래하였다. 주작은 남방을 지키는 신령인데, 주조(朱鳥)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붉은 봉황을 형상화하여 무덤과 관 앞 쪽에 그렸던 새다.
[자연환경]
강진군의 신전천과 도암천의 발원지이다. 4월 초에 진달래가 만개하면 주작산에 많은 사진작가들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현황]
해남 북일면 쪽에 관악사가 있으며 옥천면 용동에서 시작되는 임도는 해남군에서 육상 트레킹 코스로 개발하였다. 강진 신전면 쪽에 주작산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주작의 머리 부분은 주작정이 있다. 등산로는 오소재-오른쪽 날개 능선-수양리재-주작산 정상-첨봉-서봉[432.9m]-동봉[420m]-소석문으로 이어지며, 약 10시간 정도가 걸린다. 오소재-오른쪽 날개 능선-암릉끝봉-주작머리봉-수양저수지 코스는 약 6시간 30분이 걸린다. 소석문-동봉-서봉-첨봉-주작산 정상-주작산자연휴양림 코스는 약 5시간 30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