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057
한자 人文地理
영어공식명칭 Human Geograph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변남주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의 위치와 면적, 인구 변화, 경제, 사회, 교통 문화 등 인문 지리적 요소.

[개설]

해남군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전라남도 최대의 군역을 자랑한다. 한반도의 서남단에 있어 기후가 온화하여 온대성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군 단위 지자체 중 전국 최대 면적의 농토와 리아스식 해안을 보유하고 있어 1차 산업이 발달하였다. , 겨울배추, 고구마, 물김 등은 전국 최대 생산량을 차지한다. 해남군의 넓은 간척지 일부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 저출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남군은 2012년 이후 전국 1위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위치와 교통]

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단 서남쪽 L자 모서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동북쪽이 강진군, 영암군과 연결된 육지이고 3면이 바다이다. 육지는 크게 해남반도, 화원반도, 산이반도로 구성된다.

총면적은 1,031.4㎢이고, 이 중 간척지 면적은 203.9㎢이다. 동서 간 연장 거리는 44.2㎞, 남북 간 연장 거리는 54.8㎞에 이른다. 동쪽으로 강진군, 북쪽으로 영암군·목포시와 접하며,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동쪽으로 완도군, 남서쪽으로 진도군, 서쪽으로 신안군과 접한다.

해남군 사방 극점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극동은 북일면 내동리[동경 126° 44′ 10″, 북위 34° 27′ 10″], 극서는 화원면 화봉리[동경 126° 16′ 10″, 북위 34° 39′ 20″], 극남은 송지면 송호리 갈두마을[동경 126° 31′ 29″, 북위 34° 17′ 32″], 극북은 화원면 매월리[동경 126° 17′ 20″, 북위 34° 45′ 10″]가 해당한다.

해남에서 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호선]를 이용하여 4~5시간이면 서울에 이르고, 해남에서 부산까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5시간 내외면 닿는다. 광주완도고속도로는 2015년에 시작되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15년 KTX호남선이 개통되어 서울에서 목포까지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하게 되면서 해남에서 서울 간 하루 생활권이 일상화되었다.

[행정구역]

해남군은 1읍 13면, 법정리 177개, 행정리 514개, 자연마을 564개로 구성되어 있다. 해남반도에 계곡면, 옥천면, 마산면, 해남읍, 삼산면, 북일면, 북평면, 화산면, 현산면, 송지면이 있고, 화원반도에 황산면, 문내면, 화원면, 그리고 산이반도에 마산면 일부와 산이면이 있다.

[인구]

해남군 인구는 1968년 23만 3803명이었다가 1970년대에 들어와 산업화로 이농이 이루어져 계속 감소하였다. 1995년에 10만 4660명, 2000년 말에 9만 9358명으로 10만 명이 무너졌다. 2003년 12월 말에는 8만 9981명으로 9만 명이 무너졌다. 2005년 8만 6488명, 2010년 7만 9914명으로 8만 명이 무너졌다. 2018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7만 1901명으로 7만 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다.

2018년 12월 31일 현재 인구 및 세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체 인구 7만 1901명 가운데 남자가 3만 5253명이고 여자가 3만 6648명이다. 이 중 해남읍의 인구는 2만 4762명으로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송지면이 6,538명, 황산면이 5,207명, 문내면이 4,290명, 산이면이 4,136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북평면, 옥천면은 3,000명대이고, 북일면, 계곡면, 마산면은 2,000명대로 인구가 적은 면에 속한다. 해남군 전체 세대수는 3만 4745세대이다. 해남군 평균 세대당 인구는 2.07명이나 해남읍만 2.4명이고 나머지 면 단위는 모두 2명을 벗어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노령화로 홀로세대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2월 31일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2만 1811명으로 전체 인구 중 30.3%를 차지한다. 남자가 8,641명, 여자가 1만 3170명이다. 남녀 성비는 65.6%로 여자가 절대적으로 많다. 노령화 지수는 해남읍만 16.7%에 이를 뿐, 면 단위는 40% 내외이다. 계곡면이 45.2%, 북일면이 44%, 마산면이 40.8%, 현산면이 40%로 뒤를 잇는다. 기타 면은 모두 35%를 초과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신생아 출생 수는 적다. 2018년 해남군에서 513명의 신생아가 탄생하였다. 이 중 해남읍이 234명으로 거의 반을 차지한다. 1년 동안 신생아 수는 북일면 6명, 현산면 12명, 북평면 14명, 계곡면 13명, 옥천면 18명이고 기타 면은 20~30명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전국 출산율에 비하면 해남군은 전국 지자체 중 1위이다. 2012년 이후 해남군 출산율은 2.4명 내외를 유지하면서 2018년까지 전국 1위를 달렸다. 해남군은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양육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산업]

해남군은 산이반도·화원반도·해남반도의 3대 반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체적 지형은 동고서저로서 북동부는 산악 지형이 많고 서쪽은 낮은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다. 북동부의 경우 소백산맥의 지맥이 해남반도 끝까지 뻗어 완만한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화원반도를 중심으로 리아스식 긴 해안선이 있으며 서남해안의 맑고 청정한 바다를 이용한 각종 수산 양식업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영산강 III-1 지구, 영산강 III-2 지구 등 간척을 통하여 많은 토지가 확보되어 농업, 관광 분야 등에서 발전이 있었다.

2018년 12월 31일 현재 해남군 총면적은 1,031.4㎢로, 서울 면적의 1.8배에 이른다. 1988년 고천암 간척사업과 1993년 영암호 제방, 1995년 금호호 제방 준공으로 간척지가 증가한 결과이다. 간척지 면적은 203.9㎢이다. 농경지는 350.1㎢로 33.9%에 해당한다. 이 중에 밭이 122.9㎢[11.9%], 논이 227.2㎢[22%]를 차지한다. 임야는 447.9㎢로 전체 면적 중 43.4%를 차지한다. 대지는 19.2㎢[1.9%]이며 기타 214.2㎢[20.8%]이다.

논 면적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대의 면적을 자랑한다. 1997년 초까지는 전라북도 김제시가 논이 2만 3800여㏊로 전국 최대 규모의 벼 경작 지대였으나 1997년 영산강 III-1 지구, 영산강 III-2 지구의 간척지 3,490㏊에 대한 경작이 시작되면서 해남군 논 면적이 당시 2만 1361㏊에서 2만 4851㏊로 늘어나 전국 최대가 되었다. 이에 따라 쌀 생산량도 전국에서 가장 많아져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2.5%를 점유하였다. ‘땅끝햇살’은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이며, 군과 RPC[미곡종합처리장] 간 품종 및 재배 적지를 엄선하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또한 ‘한눈에 반한 쌀’은 해남의 대표적 고품질 브랜드 쌀이며, 전국 12대 브랜드 쌀에 12회 선정되었다. 이 중 3회는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16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대상을 수상하였다.

밭에서 생산되는 해남 특산물로는 겨울배추고구마가 있다. 겨울배추는 화원반도와 산이반도에서 생산되고 고구마는 해남반도의 화산면현산면에서 대량생산되고 있다.

축산업의 경우 한우는 1,453호에서 3만 9742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돼지는 42호에서 10만 475두, 닭은 818호에서 171만 8842두가 사육되고 있다.

수산업의 기반이 되는 해남군 도서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8개가 있고, 해안선의 길이는 317㎞에 이른다. 어업에 3,318가구 9,541명이 종사하고 있다. 김과 전복 등이 해상 양식되고 있다. 염전은 12개소 41㏊에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었는데, 2018년 현재 많은 염전이 태양광발전 부지로 전환되었다.

산업단지로는 화원조선산업단지화원면 구림리 일원에 조성되었다. 205만 3592㎡ 부지에 대한조선주식회사가 2007년부터 선박 건조업을 목적으로 4650억 원을 투입하여 개발하였다. 해남군에서는 기반시설을 지원하였다. 부지의 확보에 이어서 국도 제77호선과 연결하여 영호리에서 구림리까지의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상수 관로와 공업용수 관로 개설 등을 지원하였다.

또한 옥천농공단지옥천면 영신리에 조성되어, 2013년 12월 현재 29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다. 또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마산면 상등리 일원에 2011년부터 2014년 11월 사이에 조성되어 가동되고 있다.

이 외에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도 추진되고 있다. 산이면 구성리·덕송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으며, 사업 기간은 2012년부터 2030년까지이다. 사업비는 1조 3383억 원이며, 개발 방향은 생태관광, 문화, 종합 레포츠, 태양광발전,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다. 계획 인구는 3만 6600명이다. 시행자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며 전라남도 등은 공공 부분을 지원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