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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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南- |
영어공식명칭 | Haenam Sweet Potato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영식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황토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개설]
해남은 봄철 고구마를 심기 전에 빗질한 듯 잘 갈아 놓은 황토밭이 끝없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땅끝마을 해남은 깨끗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질 좋은 황토 때문에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 꼽히고 있다. 해남 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저장성도 뛰어나다. 2008년 1월 30일 해남 고구마는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되었다.
[연원 및 변천]
고구마는 1763년(영조 39) 이조판서를 지낸 조엄(趙曮)[1719~1777]이 일본에 통신사로 갔다가 고구마 종자를 가지고 와 부산 동래와 제주도에서 재배를 실현하였다. 그 뒤로 해안가를 따라서 해남에서도 재배를 시작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미네랄이 풍부한 해남 황토에서 생산되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등의 품종은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해남 황토호박고구마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영양과 맛이 뛰어나다. 해남 황토호박고구마는 황토 땅에서 과학적인 재배를 하기 때문이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바이러스가 없는 조직 배양 고구마순을 농가에 보급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건강한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해남 고구마는 모양과 빛깔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 되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해남 고구마 명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생산자 및 단체 36명이 모여 사단법인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를 결성하였다. 사단법인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는 품종 재배법 등을 통일하고, 해남 고구마 단체 표장을 등록하여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하고 있다. 2018년 현재 해남 고구마는 1,554㏊에서 2만 1492톤이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생산 기반에 힘입어 고구마 말랭이, 반시고구마, 고구마 과자, 고구마 송편 등의 가공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고구마 모양을 꼭 닮은 고구마빵과 군고구마를 얼려서 판매하는 아이스 고구마는 해남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