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지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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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죽현리 사동부락에서 거북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여송(李如松)[?~1598]은 명나라 장수로 자는 자무(子茂), 호는 앙성(仰城)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4만 명의 원군을 이끌고 조선에 와서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의 일본군을 격파하여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벽제관(碧蹄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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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서 뱃사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광혜원리 뱃사공 이야기」는 충청도[현 충청북도]와 경기도의 접경지대인 강을 사이에 두고 생겼던 신임 관찰사와 예절 바르고 마음씨 착한 어느 뱃사공에 대한 교훈담이다. 이를 「어느 뱃사공의 이야기」라고도 한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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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마을 명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곡리 전설」은 왜구들이 거북선을 활용한 전법으로 이순신 장군에게 참패한 임진왜란 당시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지우려고 일제강점기에 구산동(龜山洞)이라는 마을 명칭을 거북 구(龜)에서 아홉 구(九)로 바꾸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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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허적의 별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천 전설」은 허적(許積)[1610~1680]이 별장을 지을 때 우물을 파면서 다른 우물들처럼 돌로 만들지 않고 쇠[金]를 이용하였다고 붙여진 지명유래담이다. 금천(金泉)은 당시에 귀했던 쇠를 사용해서 우물을 만들었으니 호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의미를 담고 있다. 1994년 진천군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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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서 김유신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길상사 이야기」는 김유신 장군 위패와 영정을 모신 진천 길상사 터와 사당에 관한 유래담이다. 진천 길상사는 진천 도당산에 있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흥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신라시대부터 김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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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에서 용비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노비의 이야기. 「노비가 만들었다는 용비석」은 이대감의 병간호를 지극정성으로 하던 젊은 노비 부부가 주인과 같이 순장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 용비석을 만들었으나 대감의 욕심으로 인하여 죽음을 모면하지 못하고 실패했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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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농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농다리 전설」은 고려시대 임연이 효녀를 위해 일시에 농다리를 만들었다는 전설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 그리고 1995년 경기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에서 출간한 『한국문학연구』 제4집에 실린 이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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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 가암마을에서 효자 덕온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더니바위 전설」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어머니가 몸져눕게 되자 스님에게 간청한 끝에 약초를 구해 왔지만 이미 임종하신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슬픔에 겨워 바위로 변했다는 효행담이다. 이를 「바위가 된 효자 덕온」이라고도 한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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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서 덕문이 방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덕문이 방죽 이야기」는 진천군 덕산읍 방골마을의 덕문이 방죽에 얽힌 장자못 전설이다. 덕문이 방죽은 조선시대 역적으로 몰린 임꺽정의 집터를 방죽으로 조성하였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의 방골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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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삼덕리에서 독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독바위 전설」은 후덕한 마음씨의 착한 가족이 거지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 공덕으로 인하여 우연히 얻은 독바위가 마을 입구에 서 있는 항아리처럼 생겼다는 암석전설이다. 이를 「삼덕리 옹암(瓮岩) 전설」이라고도 한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와 2004년 충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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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에서 말머리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머리마을 이야기」는 공연한 내기를 하여 애마를 죽였다는 장사에 관한 전설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말머리마을[마두마을]에 이방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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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돌여울마을에서 명관 이범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관 이범조 이야기」는 간부와 짜고 본부를 모살한 살인 사건을 명관 이범조가 기지로 해결하였다는 공안담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진천현감 이범조가 민정 시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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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와 문백면 계산리에서 모를 찌며 부르는 노래. 「모찌는 소리」는 덕산읍과 문백면 일대에서 모를 심기 전 모판에 있는 모를 뽑아 모를 심기 좋게 단으로 묶으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이를 「모찌기 노래」, 「모찌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한 사람이 앞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받는 ‘뭉치세 정치세’류의 노래를 부른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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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서 몽촌 방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몽촌 방죽 이야기」는 용왕에게 벌을 받아 3년간 유배된 용왕 아들이 한 선비의 꿈에 나타나 3개월 안에 방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선비는 그 부탁대로 방죽과 마을을 조성하여 복을 받고 선비가 조성한 마을에는 해마다 풍년이 들었다는 보은담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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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물레질 소리」는 백곡면 일대에서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는 길쌈노동요이다. 이를 「물레질 노래」, 「물레 노래」, 「물레 소리」, 「명잣는 소리」, 「명잣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물레질은 실을 자아내기 위해 손으로 물레를 돌리는 작업으로, 일정한 동작을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일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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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미역수마을에서 백련암과 빈대에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미역수 절과 빈대」는 빈대 때문에 백련암이 망하였다는 전설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고려 초기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미역수마을 뒷산에 절이 있었으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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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서 밭을 갈며 부르는 노래. 「밭가는 소리」는 덕산읍 일대에서 밭을 갈 때 소를 몰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이를 「소모는 소리」, 「소모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씨를 뿌려 곡식과 채소를 키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해야 할 작업이 굳어진 밭을 뒤엎어 가는 일이다. 이 작업은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소를 이용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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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강당마을에서 두 마을의 원한지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재 이야기」는 백곡면에 있던 두 마을이 깊은 원한 관계에 있었는데, 박산의와 성거사라는 두 노인이 이를 풀기 위해 마을 사이의 고개에서 배례(拜禮)를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마을 사람들도 배례를 하게 되어 결국에는 두 마을이 화해했다는 이야기이다. 「뱀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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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에서 부흥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여송이 한 이인의 말을 듣고 부흥산을 파다가 낭패하였다는 전설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부흥산은 충청북도 진천에서 충청남도 천안 방면으로 6㎞ 정도에 자리 잡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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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에서 살구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살구우물 이야기」는 길손에게 선행을 베푼 근강할아범과 근강할멈으로 인해 이 부부가 보호하던 우물이 그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거나 과거에 급제하는 명당이 되었다는 명당획득담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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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에서 생거진천(生居鎭川)의 유래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와 1997년 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서 출간한 『진천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생거진천, 죽어서는 용인으로 가거라’라는 뜻인데, 이와 관련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온다. 충청북도 진천에 사는 허주부의 딸이 용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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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에서 세종대왕과 성평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세종대왕이 안질을 치료하러 초정에 행차할 때 쉬어갔다는 성평의 지명유래담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성평마을은 충청북도 진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면 나오는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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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에서 송덕불상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덕불상 이야기」는 임진왜란 때 북진하던 왜병이 덕문이들 앞에서 용화사에 있는 3m 높이의 송덕불상이 움직이는 모습에 위세가 꺾여 파진하였다는 신이담이다. 1982년 진천문화원에서 출간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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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즉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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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즉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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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 가암마을에서 지관과 명당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어느 지관 이야기」는 하신 부락에 머물고 있는 지관과 부모님의 묏자리로 명당을 찾는 젊은이의 욕심이 만들어낸 마을 사람들의 흥망에 관한 풍수담이다. 「어느 지관의 이야기」라고도 한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아주 먼 옛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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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서 엽전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엽전고개는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경기도 안성시의 경계 지역으로서 옛날부터 각 지역의 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았던 곳이다. 「엽전고개 전설」은 백곡면 엽전 고갯마루에서 주막을 하던 노랑이 박서방이 죽고 그 재산의 행방이 묘연했던 차에 나그네들이 묵어가면 죽음을 당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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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에서 소두머리(우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담(牛潭)에는 모래사장과 산세 등 여러 지형들이 아우러져 있는데, 「우담 전설」은 그 중 태봉산에 왕의 태를 묻었다는 이야기와 민비가 마을 주민들을 동원하여 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소두머니 전설」이라고도 한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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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에서 이심이 소(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심이 소 전설」은 은탄리 갈탄마을의 깊은 못에 살고 있던 뱀이 부정을 타서 용으로 승천하지 못하자 부근의 소와 처녀를 잡아먹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이무기의 승천실패담이자, 횡포담이기도 하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옥수같이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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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이티(배티)마을에서 이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티 전설」은 이인좌(李麟佐)[? ~1728]가 당파 싸움에 불만을 가지고 반역을 꾀하였지만 이티에서 팔십 노인인 이순곤(李順坤)[1652~1729]에게 패하고 결국 관군에게 진압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최양업(崔良業)[1821~1861] 신부가 이곳에서 교우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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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에서 전씨 부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씨 부인의 효심」은 한 겨울에도 오이와 참새고기를 구하여 병든 시아버지를 구하려고 온갖 정성을 다한 전씨 부인의 효도로 인하여 효부문이 세워지고 그녀의 남편이 벼슬까지 받았다는 효행담이다. 「하늘도 감동한 전씨 부인의 효심」이라고도 한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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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에서 제비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비 명당 이야기」는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소흘산에 있는 제비 명당에 석물을 해 놓으면 제비가 날아가지 못해 그 앞에 있는 구렁이 명당의 구렁이에게 제비가 잡아먹히게 되므로, 제비 명당자리에 묘를 쓴 집안이 화를 입게 된다는 지명설화이자 풍수설화이다. 1992년 진천문화원에서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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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제비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비산 전설」은 천지개벽 때에 구곡리의 앞산이 제비꼬리 만큼만 남아 있어서 제비산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이 산이 홍수를 막아 주어 ‘지어미산’·‘지미산’ 등으로도 불린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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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진천군의 연혁·산천·고적·인물 등을 기록한 군지. 진천군은 1987년 중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새로운 산업 입지로 변모되면서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시대적 변화에 걸맞은 군지 발간의 필요성을 느껴, 1974년 발간된 군지를 밑그림 삼아 역사·지리·문화·사회·행정·풍속·언어 등 모든 자료를 새롭게 수집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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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신계리에서 최씨 형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최씨 형제 이야기」는 가산리 개미저리[현재의 신계리 하신] 마을에 살던 최씨 집안의 형이 공부에 열중하여 과거를 보러 서울로 가던 도중 호랑이에게 잡혀 먹힐 것을 팔다리 한 짝이 없는 외쪽이동생의 지혜로 탈출하였다는 우애담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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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서 품목골 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강당부락에 품목골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의 외딴 집에 샘이 하나 있었다. 이 우물은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샘이었다. 고을에서는 담배 농사가 한창이었는데, 이른 봄에 담배가 얼어 죽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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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서 피서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문백면에 있는 피서대는 산의 용허리를 자르자 피와 살이 튀어 나왔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피서대 전설」은 베풀 줄 모르는 인심이 야박한 부자 마을 사람들이 탁발승에게 쇠똥을 주었기 때문에 재앙을 불러왔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 산허리를 잘라서 마을이 망했다고 하는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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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서 명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신성한 우물 이야기. 「함샘 전설」은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의 묘소가 있는 봉죽리 은골의 어느 명산에 있는 함을 닮은 우물에 관련된 금기담이다. 함샘 주위에서 살생을 하면 천벌을 면하지 못하며, 살생을 해서 금기를 어긴 ‘쌍지팡’이라는 남자무당은 벌을 받아 죽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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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회안마을에서 반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선비 이야기. 「회안반석 이야기」는 회안마을에 사는 가난하지만 청빈한 선비가 은혜를 베푼 대가로 스님의 도움을 받아 뒷산의 반석에 올라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할 수 있었다는 보은담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회안마을에 가난하면서도 청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