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191 |
---|---|
한자 | 西上里西上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Seosang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eosa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서상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태 |
의례 장소 | 망해산 중앙 제단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서상마을 |
---|---|
성격 | 민속 의례|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정월 초하루 |
신당/신체 | 망해산 중앙 제단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서상마을에서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서상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에 망해산(望海山) 중앙에 임시 제단을 설치하고 서상리 서상 산신제를 지낸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산신제를 지내는 제단 옆에 신사당(神士堂)을 두며 참배를 강요했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유의 산신제를 모셔 왔다고 전한다.
[연원 및 변천]
서상리 서상 산신제의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마을공동체 의례로 오랜 기간 지속해 온 민속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서상리 서상 산신제는 마을 부근의 망해산 중앙에 마련된 제단에서 산신을 대상으로 제사를 모신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망해산 산신제 제단 옆에 신사당을 세워 마을 주민들에게 참배를 강요했는데, 어찌나 당시의 강요가 심했던지 일본 천황을 찬양하는 문구를 아직 외우는 노인이 있을 정도이다. 신사당은 광복 이후에 마을 사람들에 의해 부서져 지금은 그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절차]
제를 올리는 날이 다가오면 동네 회의를 통해 생기[길일]가 맞는 두 사람을 제관으로 선출하여 산신제를 준비한다. 제관들은 깨끗한 집을 택하여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 부정한 자의 출입을 막고 제사 준비를 하는데, 날것을 먹지 않고 용변을 보면 목욕을 하는 등 정성을 다하여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한다. 제물을 장만하는 데에 필요한 물품은 이장이 구매하여 제관에게 전달한다. 돼지고기, 명태, 과일, 채소, 술, 식혜, 떡 등을 제물로 마련한다.
제사는 달이 없는 정월 초하룻날 밤에 진행한다. 제를 모시고 나면 주민들의 이름이 적힌 소지를 올린다. 동서남북에 흰밥과 조밥으로 헌식(獻食)을 하며 밤새도록 불을 밝혀 둔다. 산신제의 모든 것은 대동계(大同契)에서 주관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에서 충당하는데 타 지역에서 서상마을로 이주해 온 사람은 약간의 돈을 더 낸다.
[축문]
운운신령지하금당원조전라남도해남군(云云神靈之下今當元朝全羅南道海南郡)/ 문내면서상리거차상생수단심자장생년(門內面西上里居此象生修丹心慈將牲年)/ 공신전헌지예복성존령시강척백(恭伸奠獻之禮伏性尊靈時降隲百)/ 이질일이소비사망경유풍부경천(爾疾一以消備四望耕有豊富敬薦)/ 우신상(于神尙) 향9饗)/ 소지십칠년신사십이월십오일(昭知拾七年辛巳拾貳月拾五日)[원서상리대동계(元西上里大同契)]
[부대 행사]
서상리 서상 산신제를 모시고 다음 날인 정월 초이튿날이 되면 ‘계갈이’라고 하여 산신제에 차렸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제사 비용을 결산한다.
[현황]
서상리 서상 산신제는 주민들의 노령화 등을 이유로 2000년을 전후하여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