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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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理志 |
영어공식명칭 | Geograph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덕진 |
[정의]
조선 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국가 통치를 위한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특정 지역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술한 책.
[개설]
지리지(地理志)는 특정 지역의 인문 및 자연환경을 비롯한 지역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대부분 국가 통치를 위한 자료 수집의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해남 지리지]
조선 초 국가 주도의 전국 지리지 편찬으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편찬이 있었다. 16세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 편찬된 뒤 국가 차원의 편찬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사림과 수령이 중심이 되어 부·목·군·현 등을 단위로 하여 읍지가 제작되는 모습을 보인다.
임진왜란 이후 발간된 17세기의 읍지들은 군사적인 성격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으며, 18세기에 이르면 장시·포구·교량·송전 등 경제적인 요소가 추가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때 작성된 해남의 읍지로는 1791년경 편찬된 『해남읍지』, 1795년경 편찬된 『해남지』 등이 있다.
19세기에 이르면 도 차원의 읍지가 편찬되는데, 1871년과 1899년에 편찬된 『호남읍지』가 대표적이다. 『호남읍지』 안에 해남읍 편이 수록되어 있다.
1899년 편찬된 『해남군읍지』와 1925년 편찬된 『해남군지』는 갑오·광무개혁과 일제 통치에 의한 해남의 변화상이 반영되어 있다.
이 외에 유형원(柳馨遠)[1622~1673]이 17세기 중반 편찬한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김정호(金正浩)[1804~1866]가 19세기 중반에 편찬한 『여도비지(輿圖備誌)』와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수록된 해남 편도 당시 해남의 지역 사정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