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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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坪里 |
영어공식명칭 | Ilp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일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종안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일평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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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리 -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일평리 | |
성격 | 법정리 |
면적 | 4.6㎢ |
가구수 | 204가구 |
인구[남/여] | 390명[남자 200명|여자 190명]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일평(日坪)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일평마을은 본래 당구[혹은 당뫼]라 불렸다. 당구는 해남의 옛 이름으로 고려시대 해남현의 치소가 있었던 곳임을 반영하는 지명이다. 당구는 치소가 옥산현으로 옮겨갈 때 같이 옮겨져 해남의 옛 이름을 대변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에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공북리, 탑동, 안평리, 사촌리, 천변리, 장춘리, 당구리와 함마리, 홍동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해남군 현산면 일평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일평마을, 탑동마을, 공북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일평마을은 고려시대 해남현의 치소가 있었던 지역임을 고해남성의 유적과 많은 사료를 통해 알 수 있다. 지금도 일평리와 고현리에는 성(城)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1409년 해남현이 진도현과 합해 해진현이 되면서 1412년에 치소는 옥산현[현재 삼산면 상가리 주동]으로 옮겨 갔다. 이처럼 일평마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조선 중엽에 이씨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만 전한다. 탑동마을은 약 500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화순군 능주에 살던 청도김씨 김인계가 우수영을 거쳐 최초로 정착하였다고 한다. 공북마을은 일평마을과 한 마을이었으나 약 130년 전 인동장씨가 들어와 새롭게 마을을 형성하였다.
[자연환경]
마을 동쪽으로 대둔산과 두륜산의 지맥이 뻗어 나와 있다. 서쪽으로 넓은 들판이 있으며, 동쪽에 있는 탑동저수지는 식수와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일평리(日坪里)는 북쪽으로 구시리, 동쪽으로 덕흥리, 남으로 읍호리, 서쪽에 고현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4.6㎢이며, 일평리, 탑동리, 공북리 3개의 행정리에 204가구, 390명[남자 200명, 여자 19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서쪽에 국도 제13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일평리는 현산면소재지이며, 현산초등학교, 현산중학교가 있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과 상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농가 주 소득원은 쌀이며, 특작물로 콩과 깨를 재배하고 있다. 관공서와 교육시설, 편의시설이 있어서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연평균 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991㎡ 규모의 잡곡유통센터가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현산초등학교 북서쪽으로 30m 정도 가면 2002년 목포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일평성지[竹禁城]가 있다. 테뫼형 축조방식의 삼국시대 성으로 추정되며, 세 개의 낮은 구릉상에 있는데, 성축은 중간봉을 중심으로 5단 정도의 성벽을 동심원상으로 구축하고, 남봉과 동쪽 봉우리를 연결하였다. 산성의 중간 봉우리 남벽에서는 옹관편 및 경질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