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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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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금강의 정자 중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금벽정에 게판되어 있던 현판. 금벽정(錦壁亭)은 ‘조상서의 정자’라고 알려져 있으며, 조상서는 조석명(趙錫命)[1674~1753]이라는 인물이다. 금벽정은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창벽이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있던 정자로, 금강의 절경 중에서도 백미(白眉)로 꼽힌 곳이다. 금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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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독락정의 기문을 새긴 현판. 독락정은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금강 변에 있는 누정(樓亭)이다. 양양도호부사(襄陽都護府使)를 지낸 임목(林穆)[1371~1448]이 고려 멸망 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부친 임난수(林蘭秀)[1342~1407]의 절의를 기리기 위하여 가묘(家廟)와 함께 세웠다고 전해진다. 수많은 시인묵객(詩人墨客)이 이 정자를 다녀갔으며, 시문(詩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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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여양진씨의 재실을 새롭게 건립하고 그 내력을 새긴 현판. 불목동여양진씨묘실신건기(佛木洞驪陽陳氏墓室新建記)는 여양진씨(驪陽陳氏)의 선영(先塋)[조상의 무덤 또는 조상의 무덤 근처의 땅]이 있던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반곡리[현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의 불목동(佛木洞)에 재실(齋室)[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은 집]을 신축한 것을 기록한 현판이다. 불목동여양진씨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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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건립 후 지은 일행정의 기문을 새긴 현판. 일행정(一幸亭)은 진시책(陳時策)[1831~1906]이 여양진씨(驪陽陳氏) 문중 자제들에게 학문을 가르치고 한여름에 더위를 피하게 할 목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세운 정자이다. 일행정기(一幸亭記)에는 정자(亭子)를 세우게 된 배경, 의미, 목적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일행정기(一幸亭記)는 진병갑, 진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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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에 중수한 일행정의 기문을 새긴 현판. 중수일행정기(重修一幸亭記)는 진세현(陳世顯)[1854~1928]이 무너진 일행정(一幸亭)을 다시 세우게 된 경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세현은 일행정을 처음 세운 진시책(陳時策)[1831~1906]의 아들이다. 호는 화잠(華岑)이다. 어려서부터 시부(詩賦)에 능하여 『화잠만집(華岑晩集)』, 『화잠소창(華岑消唱)』 등의 문집을...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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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인 남이웅의 영정. 남이웅(南以雄)[1575~1648] 초상은 대본초상화 1점, 대본초상화 노년상 1점, 초본 2점이 있다. 총 4점의 영정 중 대본초상화 1점은 남이웅이 중국 명나라 수도 북경에 사신으로 갔을 때 머무른 옥하관의 진방정(秦邦禎)이라는 중국인 화가가 그렸다. 녹색 단령(團領)[조선 말기까지 관원이 집무복으로 착용한 상복]에 오사모(烏紗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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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리 합호서원에 소장되어 있던 고려시대 주자학자 안향의 영정. 고려시대 문신 안향(安珦)[1243~1306]의 초상화로,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리에 위치한 합호서원(合湖書院)에 위패와 함께 모셔져 있었다. 초상은 현재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에서 소장 중이다. 안향은 고려시대 명신이자 학자이다. 호는 매헌(晦軒), 시호는 문성(文成),...
기타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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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충렬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류형 장군의 호패와 교지. 류형(柳珩)[1566~1615]은 진주류씨이다. 자는 사온(士溫), 호는 석담(石潭), 시호는 충경(忠景)이다. 어려서부터 무예가 출중하여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천일과 강화도에서 공을 세우고, 1595년(선조 28)에 무과 급제 후 이순신의 휘하에서 노량대전에 참전하였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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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연기 지역에 거주한 임헌회와 그 후손의 인장. 임헌회(任憲晦)[1811~1876]는 19세기 말 성리학자이다. 충청남도 연기·공주 일대에서 크게 활약한 성리학, 특히 주기론(主氣論)을 주장한 인물이다. 대표적인 문인으로는 간재(艮齋) 전우(田愚), 경의당(敬義堂) 김진수(金振遂) 등이 있다. 임헌회의 문집교지와 함께 인장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