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세종호수공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거리예술 축제.

[개설]

2017년과 2018년에는 9월에 개최되었다가 2019년 제3회 세종호수예술축제(SLAF)는 6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세종호수예술축제는 세종특별자치시만의 차별화된 거리예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을 세종호수공원에서 펼치는 축제로 기획·시행되었다.

세종호수예술축제의 명칭은 축제 장소와 예술공연 장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제시된 명칭이다.

세종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2017년 개최된 제1회 세종호수예술축제는 ‘꿈의 호수 예술로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총 25회의 거리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약 3만 명이 방문하여 퓨전국악·파이어댄싱·전통연희·창작무용 등 새로운 공연을 관람하였다.

2018년에는 ‘달빛 품은 예술 놀이터’라는 주제로 불꽃극 ‘화랑’, 비보잉(애니메이션크루), 뮤지컬갈라쇼[배해선, 김수용], 길거리 피아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경험하였다. 2만 5천명이 방문하였다.

2019년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주요 축제 및 행사가 가을에 집중되어 있고,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호수예술축제만의 장소적 매력성을 확장하기 위하여 6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하고 ‘여름밤, 호수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면서 2만 5천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였다. 축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청년층 참여를 확장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관내 대학인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한국영상대학교와 협력하여 수상무대섬에서 EDM PARTY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행사 내용]

세종호수예술축제는 축제 개최 장소인 세종호수공원과 거리예술축제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구성은 개·폐막작, 폐막 퍼레이드, 자유참가작 공연, 아트마켓, 푸드트럭, SLAF 서포터스[2017년 세시봉, 세종시민봉사단] 활동의 일곱가지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의 세부 명칭과 주요 내용은 해마다 변경되었다. 그러나 각 프로그램은 거리 예술가 참여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9 세종호수예술축제[제3회 세종호수예술축제] 프로그램은 개막작, 폐막작, 폐막퍼레이드, 자유참가작, 아트마켓,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개·폐막작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막과 폐막을 알리는 호수예술축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구성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폐막작 공연 직전에 시행되는 폐막 퍼레이드는 매해 행사 주제에 맞추어 세종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꾸미는 행진으로 시민이 함께 예술무대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축제의 가치를 더하여 준다.

공식초청작은 거리 예술 공연을 대표할 수 있는 국내 예술가 초청공연으로 시행된다.

한편 자유참가작 공연은 축제가 진행되는 세종호수공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공연이다.

공식초청작 이외에 공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하여 시행하는 공연으로, 해마다 참여하고자 지원하는 예술가가 늘고 있어 호수예술 축제에 대한 예술가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먹거리를 위한 프로그램은 아트마켓을 통하여 지역 예술가 작품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형 아트마켓으로 다양한 행사체험을 제공한다.

푸드트럭을 통해 시민이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음식 판매를 판매하여 축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SLAF 서포터스 프로그램을 통하여 세종시와 주변 지역 대학생들이 축제 지원[행사 홍보, 공연 지원, 행사운영 지원]을 하는 등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황]

세종호수예술축제는 충청권의 유일한 거리예술축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예술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유참가작 등 공연 무대가 마련되면서 거리예술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공연 규모 확장을 통하여 중부권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