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571
한자 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
영어공식명칭 Conrast of Old Name and New Name of Joseon Dobugunmyeonridong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덕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17년 4월연표보기 -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 간행
성격 고도서
저자 오치 다다시치[越智唯七]

[정의]

일제강점기 오치 다다시치[越智唯七]가 편찬한 1914년 해남 지역을 포함한 군면동리(郡面洞里)의 통폐합 이전과 이후의 지명을 대조한 책.

[개설]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은 일제가 한반도 식민지화 과정에서 통치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하였던 전국 행정구역과 지명 변경 내역을 신 행정구역과 구 행정구역으로 대조하여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책이다.

[저자]

저자는 일본인 오치 다다시치[越智唯七]이다. 오치 다다시치는 일본 간사이대학[關西大學] 출신이라는 사실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사항이 없다.

[편찬/간행 경위]

1914년에 조선총독부가 단행한 군면리동을 통폐합한 행정구역 개편 결과를 각 도별로 수록한 것으로 1917년 4월에 간행되었다. 오치 다다시치가 『조선총독부 관보』와 『조선휘보』,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 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 관계 당국자의 회답서, 각종 지도와 기타 자료를 참조하여 정리하였다.

[형태/서지]

1917년 간행된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은 중앙시장(中央市場)에서 출판하였다.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은 1책, 1,096쪽이다. 크기는 세로 27㎝이다.

[구성/내용]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으로 13도 12부 220군이 되었고, 면의 수도 4,337개에서 2,522개로 줄었다. 새로 생긴 군과 하위 면의 이속 관계, 그리고 각 면에 속하는 리의 이속 관계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책의 수록 순서는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강원도, 함경남도, 함경북도의 순이다.

전라남도 지역의 행정구역은 도령(道令) 제2호에 의해 1914년 4월 1일자로 개편되었다. 그 결과 해남군은 면수(面數) 13개, 정리수(町里數) 177개로 개편되었는데, 여기에 그 결과를 수록한 것이다. 면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해남면(海南面)은 군일·군이면을 통합한 것으로, 관내에 대정정, 본정, 남외리, 대화정, 대정, 수정, 해리, 고도리, 신안리, 남연리, 구교리, 안동리, 백야리, 남천리, 내서리, 용정리 등 16개 마을이 있다. 이 가운데 ‘정’(町)은 일본인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남연리(南蓮里)는 남송리(南松里), 연동리(蓮洞里), 조막리, 내죽리를 합친 것인데, ‘남연’이란 남송리의 ‘남’과 연동리의 ‘연’을 조합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마을을 통폐합하였는데, 목적은 식민 지배를 손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② 삼산면(三山面)은 녹산면과 진도 땅이었던 삼촌면을 합친 것으로, 관내에 9개 리가 있다. ③ 화산면(花山面)은 화일면·화이면을 합친 것으로, 15리가 있다. ④ 현산면(縣山面)현산면과 은소면 일부를 합쳐 11리로 재편하였다. ⑤ 송지면(松旨面)은 은소면 일부와 영암 송지시면·송지종면을 합쳐 15리로 하였다. ⑥ 북평면(北平面)은 영암 북평시면·북평종면과 강진 백도면 일부를 합쳐 16리로 하였다. ⑦ 옥천면(玉泉面)은 영암 옥천시면·옥천종면을 합쳐 15리로 하였다. ⑧ 계곡면(溪谷面)은 청계면·비곡면을 합쳐 15리로 하였다. ⑨ 황산면(黃山面)황원면·산일면을 합쳐 13리로 하였다. ⑩ 마산면(馬山面)은 마포면·산일면을 합쳐 12리로 하였다. ⑪ 산이면(山二面)은 이전 산이면을 13리로 재편한 것이다. ⑫ 문내면(門內面)우수영이 있던 곳을 12리로 재편한 것이다. ⑬ 화원면(花源面)은 진도 목장과 장동면·장서면을 합쳐 15리로 하였다.

[의의와 평가]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 결과를 전해 주고 오늘날 우리들 생활공간의 근간이 되고 있는 점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1914년 이전과 이후 해남의 지명과 지명 유래를 알 수 있고, 해남의 역사와 지리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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