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장애인 자활 지원 기관.

[개설]

도봉 노적성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 자립 생활[Independent Living] 이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다. ‘자립 생활[IL]’ 이념은 장애인이 자기 주체적으로 사회로부터의 분리를 거부하며 정당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서 자기 삶의 결정권과 선택권, 기회의 평등과 개인의 존엄을 요구하는 철학이자 운동이다.

[설립 목적]

도봉 노적성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의 중증 장애인들이 당당한 지역 주민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지지하며 필요한 지역 자원을 찾아 연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리고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장애인의 속도로 천천히 자립 생활 이념과 장애인 당사자주의 이념을 지역에 전파하고자 한다.

[변천]

2004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연합회 산하 자립 생활 연구소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7년 도봉 노적성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변경되었다. 2009년 보건 복지부의 장애인 활동 보조 서비스 중계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10년과 2011년 서울시 중증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도봉 노적성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4대 기본 사업인 동료 상담, ILP[자립 생활 프로그램], 정보 제공, 권익 옹호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 중 동료 상담은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장애인 활동가[동료 상담가]와 소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개별 상담이나 동료 상담 집중[집단] 과정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거나 억압된 감정을 해방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힘을 얻도록 하고 있다.

자립 생활 프로그램[ILP]은 자립 생활의 욕구나 의지가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활동가가 협력하여 일상생활 관리, 활동 보조 이용 교육 등 경험해 보지 못한 활동을 연습해 보며 정보들을 습득하고 자립 생활을 위한 자신감을 얻게 하는 사업으로 사업명은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go with us이다.

정보 제공은 자립 생활 관련 정보 의뢰를 통한 개별 안내나 대규모 지역 설명회, 온라인 서비스 등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봉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중증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위해 지원하고 연계하는 내용 또한 포함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업명은 정보 제공 워크숍 등이다. 권익 옹호는 장애인의 인권 침해 사례나 장애인의 사회 참여에 장벽이 되는 사회적 환경[지역 편의 시설, 정책 등] 등의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일련의 사업이다. 사업명은 장애인 인권 강사 양성 및 파견 사업인 ‘아름다운 동행’, 도봉구 의회 의정 모니터링, 도봉구 장애인 참정권 보장 사업 등이다.

또한 장애인의 손과 발인 보장구 지원 및 수리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보장구 사업과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함께 하는 문화 사업도 하고 있다. 그 외에 장애인 활동 보조 지원[중계], 자조 모임 지원, 도봉구 장애인 권리 찾기 네트워크 사무국 운영, 도봉구 지역 사회 복지 협의체 장애인 분과 참여, 어린이 및 버스 운전기사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장애인 투표 활동 보조인 지원 등에 관한 사업도 하고 있다.

[현황]

도봉 노적성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626-16번지 북부법조타운 302호에 위치하고 있다. 조직은 소장과 IL사업팀, 활동 보조 지원[PAS]팀, 사업 지원팀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어떠한 유형의 장애인도 보편적이고 획일적인 삶의 방식만을 지향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과 권리가 보장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하며, 장애인 당사자의 힘으로 그리고 장애인의 속도로 지역 사회를 변화시켜 나간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