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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 달여 먹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344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백곡면|이월면|문백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재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민간 의료
시작시기/연도 현대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자생하는 댑싸리를 이용한 민간요법.

[개설]

댑싸리 달여 먹기는 진천군 진천읍, 백곡면, 이월면, 문백면 지역에서 댑싸리를 채취하여 두었다가 해열작용, 간 보호 작용, 이뇨작용과 신장염, 전염성 간염, 간경변으로 오는 황달과 부종에 사용하는 민간요법이다. 댑싸리는 한해살이풀로 크기는 1m 정도로 곧게 자란다. 줄기는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붉게 변한다. 꽃은 7~8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모여 달리고 꽃받침은 꽃이 핀 다음 자라서 열매를 둘러싸며 뒤쪽의 것은 날개같이 된다. 씨방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댑싸리 종자를 지부자(地膚子)라고 하는데 이뇨(利尿), 청습열(淸濕熱) 등에 효능이 있고, 소변불리, 임질, 대하, 풍진 등을 치료한다. 민간요법으로 지부자 15g에 물 700㎖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복용하거나 짓찧어서 즙을 내어 복용한다. 댑싸리는 대싸리, 비싸리, 공장이, 천두자라고도 한다.

[복용 방법]

댑싸리 씨를 15~20g씩 물 1ℓ에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도록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댑싸리 씨와 댑싸리 전체를 채집하여 갈거나 찧어서 생즙을 내어 마시거나 댑싸리 줄기 전체를 술에 적신 다음 말려서 분말로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댑싸리는 충청북도 진천군 전 지역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다. 사용 효과가 좋아서 의료 시설이 미비했던 농촌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사용했다. 문백면 구곡리에서는 옥수수수염이나 아욱과 같이 달여 먹어 오줌소태를 치료했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댑싸리 잎을 끓는 물에 데쳐서 참기름에 무쳐 나물로 먹기도 했으며, 늦가을 수확한 댑싸리 가지와 줄기는 빗자루를 만드는 데 사용하였다. 댑싸리를 두 손바닥으로 비벼 말려 녹차처럼 마시면 강장효과가 있다고 하여 옛 어른들이 복용했다고 한다. 『신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댑싸리 씨를 달인 물과 지렁이 분말을 캡슐에 담아 복용하면 전립선염이 치료된다고도 하였다.

[참고문헌]
  • 『민속지』(충청북도, 1987)
  • 『진천의 민속』(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 1997)
  • 배기환, 『한국약용식물』(교학사, 2000)
  • 동의학사전편찬위원회, 『신 동의학사전』(한방의학사, 2001)
  •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 자연건강(http://yousunny.com.ne.kr/)
  • 인터뷰(이월면 송림리 주민 안상례, 여, 70세, 2009. 7. 30)
  • 인터뷰(이월면 송림리 주민 신봉호, 여, 72세, 2009. 7. 30)
  • 인터뷰(진천읍 신정리 주민 이선재, 남, 45세, 2009. 7. 31)
  • 인터뷰(문백면 구곡리 주민 공오복, 여, 64세, 2009. 7. 31)
  • 인터뷰(백곡면 명암리 음말 주민 정용해, 남, 83세, 2009. 8. 10)
  • 인터뷰(백곡면 명암리 주민 신현영, 남, 70세, 2009. 8. 10)
  • 인터뷰(백곡면 명암리 산촌생태마을 주민 이상배, 남, 57세, 2009. 8. 10)
이용자 의견
가** 댑싸리를 말려 일년즘 지난 뒤 가지를 잘라 물에 끓인 뒤 커피 잔 반쯤 되는 양을 서너번만 마시면 오줌소태가 씻은 듯이 나았으나
요즘은 댑싸리를 구 하지 못해 애를 태웁니다
병원 치료나 약방의 약으로는 도저히 치료가 되지 않아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오니
혹여 댑싸리가 있는 곳을 아시는 분은 꼭 좀 연락 주세요
제 저화 번호는 02)392 / 8060입니다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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