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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008
한자 黑秘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572-16[초금로 71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물|주류
재질 흑미
용도 식용
제조(생산) 시기 연중
제조(생산)처 영농조합법인 세왕[대표 이규행, 043-536-3567, 018-424-3567]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전통술.

[개설]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572-16번지[초금로 712]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세왕[일명 세왕주조]은 200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제58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05년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3대째 전통 가업을 잇는 전통 향토 기업체로 지정되었다. 영농조합법인 세왕의 이규행 대표는 ‘정직’을 사훈으로 삼고 정직한 마음, 정직한 주질, 정직한 제품 생산에 힘쓰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영농조합법인 세왕의 전신인 덕산양조장[등록 문화재 제58호]은 1925년 덕산면(현 덕산읍)의 옛 구말 장터에서 문을 열었다. 1930년 지금의 자리에 덕산양조장을 완공하여 양조용 누룩과 약주·탁주를 생산하였고, 1972년 세왕기업을 설립하여 제2공장을 마련하고 약주와 탁주 생산을 분리하였다.

1974년 세왕기업을 충북 세왕주식회사로 개칭하고 공장을 하나로 통합하여 충청북도에서 약주만을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 되었다. 1990년 탁주의 수요가 감소하자 덕산양조장을 폐쇄하고 제2공장에서 약주만 생산하게 되었다. 2009년 12월 2억 1000만 원을 들여 429㎡ 규모의 저온 저장고를 준공하여 전통술 고유의 술맛을 장기간 유지하고 대규모 물량 저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흑비는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국비 2500만 원, 군비 25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조합법인 세왕이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흑미 와인으로 2008년 9월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흑비는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진천특수미생산단지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흑미 100%를 원료로 하고 누룩을 넣어 전통 방식으로 발효시켜 만든다. 알코올 농도는 14%이다. 흑비의 주원료인 흑미는 항암 성분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2009년 6월 10일 품질 관리 및 브랜드 지명도, 유통 상태 등 12개 항목을 심의하여 영농조합법인 세왕에게 진천군 우수 농·특산물 품질 인증 마크인 ‘생거진천’ 사용권을 부여하였다.

[현황]

흑비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세왕에서 흑비와 함께 동일한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몽그랑 블랙 라이스 와인은 국내산 친환경 흑미와 전통 발효 기술로 빚어낸 세계 최초의 흑미 와인으로 흑미의 안토시아닌 색소 성분이 그대로 함유되어 있다.

영농조합법인 세왕에서는 흑비 외에도 천년주, 덕산약주, 덕산명주, 구기자동동주, 몽그랑 블랙 라이스 와인, 천마활보주 등 10여 종의 민속주를 생산하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흑비의 개발이 전통술의 발전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생산 단지의 활성화와 함께 특수미의 부가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12.30 읍 승격에 따른 행정지명 수정 덕산면 -> 덕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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