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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990
영어의미역 deer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 177-2[진광로 1230-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물|동물
용도 식용
제조(생산) 시기 여름
제조(생산)처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 177-2[진광로 1230-7]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043-535-3456]지도보기
생산량 1,323두[2007년]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사육되는 사슴.

[연원 및 변천]

1971년 금곡리의 한 농가에서 부업으로 꽃사슴을 기르기 시작한 것이 사슴 사육의 계기가 되었다. 진천군의 연도별 사슴의 사육 호수와 사육 두수는 1981년 15호 84두, 1985년 36호 294두, 1990년 122호 951두, 1995년 163호 1,554두, 2000년 226호 2,369두, 2005년 184호 1,947두이다. 1981년부터 2000년까지는 사육 호수와 사육 두수가 계속 증가하였으나 2005년은 2000년에 비하여 사육 호수와 사육 두수 모두 크게 감소하였다.

1991년의 경우 130호에서 1,034두를 사육하였는데, 읍면별로는 진천읍 9호에서 69두, 덕산면 6호에서 28두, 초평면 19호에서 115두, 문백면 8호에서 93두, 백곡면 16호에서 107두, 이월면 61호에서 61두, 광혜원면 62호에서 561두를 사육하여 광혜원면의 사육 호수와 사육 두수가 월등히 많다.

2006년의 경우 충청북도 사슴 사육 두수는 10,268두로 전국의 9.32%를 차지하여 전국 6위를 기록하였다. 진천군은 1,598두로 전국의 1.45%, 충청북도의 15.6%를 차지하였는데 165호 농가에서 꽃사슴 781두, 레드 52두, 엘크 765두를 사육하였다.

읍면별로는 진천읍 14호 89두, 덕산면 8호 50두, 초평면 30호 207두, 문백면 10호 47두, 백곡면 22호 177두, 이월면 18호 181두, 광혜원면 63호 847두를 사육하여 광혜원면이 월등히 많다.

2007년 말 현재 진천군의 사육 호수와 사육 두수는 139호 1,323두로 진천읍 8호에서 45두, 덕산면 4호에서 41두, 초평면 22호에서 214두, 문백면 10호에서 28두, 백곡면 18호에서 122두, 이월면 15호에서 109호, 광혜원면 62호에서 764두로 역시 광혜원면이 월등히 많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진천군 최대의 사슴 농장이 있는 광혜원면 금곡리에서는 1980년대 초만 해도 꽃사슴 한 마리의 가격이 1000만~2500만 원 하던 것이 1990년 초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사슴과 녹용 수입이 자유화됨에 따라 가격이 200만 원 정도로 폭락하였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1995년 금곡리의 18가구가 300만 원씩 갹출하여 5400만 원을 마련하여 전국 최초의 사슴영농조합법인인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다.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에서는 자체 상품과 생산 시설을 갖추고 산지에서 직송한 한약재와 산수가 수려한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사슴으로 진천사슴 엑기스를 생산하고 있다. 진천사슴 엑기스는 선조들의 비법 그대로 은근히 장시간 달여 사슴의 성분과 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옛 맛을 그대로 살려 내고 있다.

여름철을 전후하여 새로 돋은 사슴의 연한 뿔인 녹용(鹿茸)을 한약재로 쓴다.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녹용은 녹용대보탕이나 삼선대보탕, 사물탕 등의 한약에 체질에 따라 한 스푼씩 타서 먹는다. 복용량은 생녹용 기준으로 성인은 5냥, 어린이는 2~3냥[1냥은 37.5g]이다.

[현황]

진천읍에서 자동차로 국도 17호선을 따라 경기도 용인시 방면으로 15분 정도 달리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슴 사육사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광혜원면 금곡리 177-2번지[진광로 1230-17]의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은 약 2,644.63㎡의 대지와 부근 495,867.77㎡의 사슴 방목장에서 산야초를 주된 사료로 사육하고 있어 진천군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의 사슴 사육지로 꼽히고 있다.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에서는 1997년 국비 2억 원, 융자 2억 원, 자 부담 1억 원 등 총 5억 원을 마련하여 발효 사료 제조기, 자동 포장기 등을 갖춘 약 198.35㎡의 자가 사료 공장을 설립하여 경영비를 절감하였고, 특히 오가피 등 온갖 산야초를 넣은 생약 사료를 먹인 기능성 사슴을 생산하여 수입산 사슴과 차별화를 꾀하였다. 2003년에는 영농조합원 93명이 농장 운영 자재 등을 공동 구입하여 연간 5억 2000만 원의 경영비를 절감한 바 있다.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에서는 질 좋은 녹용을 생산하기 위하여 당귀[19,834.71㎡]와 오가피[165,289.26㎡] 등의 생약재를 직접 생산하였고, 198.35㎡의 터에 농축기 11대를 갖춘 녹용 가공 공장을 설립하여 서울 등 대도시에 판매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자체 브랜드인 ‘진녹보’ 박스를 제작하여 모든 사육 농가에서 제품을 표준화하도록 함으로써 엄청난 부가 가치를 창출하였다. 이들 제품은 조합원의 홈페이지와 진천군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제품이 없어서 판매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진천사슴영농조합법인에서는 국내 우수 농장을 수시로 견학하여 견문을 넓히고 연간 3회 자체 교육을 실시하여 질병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광혜원면 금곡리에 661,157.03㎡ 규모의 대단위 사슴 방목 단지를 조성하고, 가족이 함께 와서 지낼 수 있는 휴양 시설과 사슴 사냥터를 만들어 테마 관광 코스로 꾸밀 계획이다.

1981년 진천군 관내 최초로 15가구에서 사슴 84두를 사육한 것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사슴 사육은 증가하고 있다. 사슴은 약용이나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앞으로도 사육 농가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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