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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986
한자 鎭川薔薇
영어의미역 Jincheon ros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백곡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물|꽃
용도 감상용
제조(생산) 시기 봄~여름철
제조(생산)처 이월화훼[장미]단지[043-533-8829], 덕산화훼[장미]단지[ 043-536-3576], 식용장미농장[대표 최주순, 011-9843-6686]
생산량 164만 9000속[2008년]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장미.

[개설]

장미는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는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 식물로 품종은 세계적으로 약 15,000종에 이른다. 화훼 산업은 국민 소득 증가와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농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미의 가시 돋친 줄기와 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강한 투지력을 상징하며, 꽃의 고상한 품위와 아름답고 화사한 자태는 깨끗하고 순결한 마음씨를 떠올리게 한다. 진천장미는 진천군의 향토애를 상징하여 진천군의 군화(郡花)로 지정되었다.

[연원 및 변천]

산업 사회가 발달하면서 정신문명이 퇴조함에 따라 정서 불안과 갈등을 겪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화분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진천군의 화훼 농가는 1989년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40,000㎡의 터에 지도사 정지호가 장미를 심은 이래 이월면 장양리덕산면 산수리 화훼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1993년에는 이월면 53,000㎡, 덕산면 22,000㎡ 등 총 75,000㎡의 터에 장미를 재배하였다. 1995년 10월 20일 용사화훼영농조합[사업 등록번호: 154371-0000232]을 설립하고 이듬해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748번지 외 10필지에 총 사업비 38억 7397만 7000원을 들여 생산 시설 약 54,948㎡[유리 온실 23,200㎡, 비닐 온실 약 31,748㎡, 암반 기공 1공, 비상 발전기 1대], 유통 시설 약 363㎡[저온 처리실 66㎡, 집하장 297㎡, 수송 차량 1대, 절화 선별 결속기 1대]의 규모로 진천장미 생산 단지를 조성하여 16농가[유리 온실 6농가, 비닐 온실 10 농가]가 참여하였다.

2006년 재배 면적은 76농가에 약 293,000㎡[토경 재배 251,000㎡, 양액 재배 42,000㎡], 2007년 재배 면적은 50농가에 216,000㎡[토경 재배 151,000㎡, 양액 재배 65,000㎡]이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진천장미는 꽂아 두고 감상하는 절화 장미로 토경 재배와 양액 재배로 생산된다. 진천군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에 걸쳐 장미 무농약 재배 연구 실증 시험 재배 끝에 2004년 10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장미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였다.

진천군은 주요한 소득원으로 부상한 장미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2006년 16농가의 50,000㎡에 군비 1억 4400만 원, 자 부담 2억 2100만 원 등 총3억 6500만 원을 들여 장미 양액 재배 사업 외 1건의 사업을 지원하였다.

장미는 세계 3대 절화의 하나로 꼽히는 꽃으로, 향기는 신장을 강하게 하여 유쾌한 기분을 갖게 해 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활력을 되찾아 준다. 꽃을 가까이하면 테크노스트레스[혈압, 맥박, 심전도,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고, 뇌기능을 활성화하여 간질이나 정신분열증 치료에 도움이 되며, 명랑하고 착한 심성을 길러 준다.

진천장미 품종은 레베케도라, 아쿠아, 샤샤, 커버넷, 키위 등 20여 종이다. 양액 재배로 줄기가 길고 튼튼한 최상품을 생산하여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빛깔과 향이 전국에서 으뜸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황]

2001년 1개 농가가 처음 해외로 장미를 수출하기 시작하였고, 2008년에는 6개 농가가 동참하여 고품질 장미를 생산하고자 환경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진천장미 수출작목반은 한국 장미의 최대 수출 시장인 일본에 물량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고, 시장의 다변화를 위하여 2008년부터 러시아에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진천장미 수출작목반 소속 농가들은 충청북도 농·특산물 시장 개척단과 함께 2008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천장미 홍보 활동을 펼쳐서 앞으로 3년간 총 3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수출 계약 성사의 요인은 스탠더드 계통이 주류를 이루는 러시아 장미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스프레이[일명 미니 장미] 계통의 장미를 선 보였기 때문이다.

2007년 진천장미 수출액은 44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2008년에는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였다. 주력 수출 품목은 네덜란드에서 도입한 러블리 리디아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러블리 핑크로, 빛깔이 곱고 수확량도 많아 수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진천군은 중부권 최대의 장미 생산지로 2009년 12월 현재 1985년 10월 10일 결성한 이월화훼작목반[이월면 삼용리·장양리 일원, 반장 봉홍근, 반원 13명], 1994년 2월 12일 결성한 덕산화훼작목반[덕산면 산수리·신척리 일원, 반장 김학경, 반원 22명] 등에서 진천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2008년 현재 진천화훼(장미)단지 참여 농가는 39호로 총 재배 면적은 153,000㎡[비닐 온실 113,000㎡, 양액 재배 99,000㎡]이며 수송 차량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품종은 빨강[비탈 외] 20%, 분홍[스위티니스] 10%, 복색[레뷰 외] 30%, 노랑[밀바] 10%, 기타 30% 등이다. 출하량은 양재동화훼공판장 45%, 도매상 40%, 대전화훼공판장 진천화훼(장미)단지 15% 등이다.

총 생산량은 164만 9000속, 생산액은 32억 9800만 원이며, 농가 총 수익은 26억 8200만 원, 경영비는 13억 4100만 원[유류비 50%, 인건비 30%, 농약 대금 등 20%]으로 농가 호당 소득은 평균 69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진천장미 생산 농가들은 장미 가격의 불안정과 기름 값의 상승, 로열티 지급 등으로 인하여 재배 환경이 어려워지자 산·학·연 연구팀을 구성하여 장미를 이용한 바이오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이월면 삼용리의 식용장미농장[대표 최주순]에서는 2008년에 4,000㎡의 터에 오클라호마·온누리 등의 품종을 재배하여 연간 약 3톤을 수확하여 장미 식용 음료[30%], 장미 화장수, 장미 비누 등의 제품을 생산하였다.

장미를 이용한 바이오 상품들은 국내에서 개발한 품종을 이용하기 때문에 로열티가 들지 않고 비 가림 시설을 이용한 여름 재배가 가능하여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장미 재배 농가 수익 향상은 물론 새로운 판로를 여는 돌파구 구실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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