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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976
한자 鎭川場
이칭/별칭 진천읍내장,진천정기시장,진천재래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120-4[남산10길 33] 외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장|재래시장
면적 21,508㎡[부지 면적]|5,308㎡[매장 면적]
주소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120-4[남산10길 33] 외지도보기
전화 043-532-3336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서 매월 5일과 10일에 열리는 시장.

[개설]

진천장(鎭川場)은 일제강점기에는 진천읍내장이라 하였는데 진천군에서 가장 큰 면적과 이용객 수를 자랑하는 중심시장이다. 읍내리 4구의 소전거리에는 군내에서 가장 큰 우시장도 있었다. 소전거리의 우시장은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55-2번지[문화로 263-50]로 이전되어 부지 면적 4,910㎡의 가축시장으로 발전하다가 1984년 12월 18일 충청북도 고시 101호에 의거하여 폐시되었다.

한편 진천장은 오랫동안 전통적인 농촌 사회에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공급하고 주민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정보 교환, 각종 민속행사 및 유흥 장소로서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이어왔다. 특히 명절 즈음에는 인근 시군 지역 주민들까지 찾아와 함께 어우러져 옛 정취를 만끽하는 곳이 되고 있다. 진천장은 진천정기시장, 진천재래시장으로도 불린다.

[건립경위]

진천읍 일원의 도로를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명맥을 이어오던 진천장은 1911년 9월 읍내리 장터거리에 개설되었다. 1976년 3월 9일 읍내리 120-4번지[남산10길 33] 일대의 현재 위치로 노점상을 유도하여 군민의 농산물 거래 및 생활필수품 구매에 활용토록 도모하였으며 2008년 4월 정식 시장으로 등록되었다.

[변천]

진천장은 1926년에는 5일과 10일에 개시되었으나 1938년에는 3일과 8일에 개시되었으며 1938년의 연간 판매액은 259,177원이었다. 이후에 진천장은 다시 5일과 10일에 개시되었는데 1964년에는 고정 점포 상인 210명, 이동 점포 상인 420명, 소비자 3,980명, 1일 판매액은 1037만 원 등의 현황을 나타내었고 1970년 말에는 점포가 378개에 이르렀다. 1980년대 중반에는 시장 이용객 수 약 3만 명, 시장 면적 약 290㎡, 고정 점포와 이동 점포 등을 합한 전체 점포 수 454개, 전체 점포 수에 대한 이동 점포 수의 비율 84.1% 등의 현황을 나타냈다.

1980년대 중반 진천장의 이동 상인의 개시일에 따른 시장 방문 유형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1유형은 이동 상인들이 중심시장인 진천장[5일과 10일 개시]에서 중간시장인 증평장과 소시장인 이월장[1일과 6일 개시]으로 이동하고 이들 시장에서 중심시장인 음성장[2일과 7일 개시]으로 모여들며 음성장에서 중간시장인 괴산장[3일과 8일 개시]으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중간시장인 장호원장[4일과 9일 개시]으로 이동하는 유형이다. 제1유형이 전체 유형의 36%를 차지한다.

제2유형은 이동 상인들이 중심시장인 진천장에서 증평장[1일과 6일 개시]으로 이동해 5일간 휴식하고 오창장[5일과 10일 개시]과 옥산장[4일과 9일 개시] 등으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조치원장[5일과 10일 개시]으로 이동하는 유형이다. 제3유형은 중심시장인 진천장에서 중간시장인 성환장[1일과 6일 개시]으로 이동하고 다시 중심시장인 안성장[2일과 7일 개시]으로 이동하였다가 소시장인 만승장 [3일과 8일 개시]과 덕산장[4일과 9일 개시], 장호원장 등으로 연이어 이동한다.

1995년에는 진천군 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 1억 5000만 원을 투자하여 재래시장 내에 진천군 농업경영인직판장을 개설하여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2002년 이후 지속적인 시장의 현대화 사업과 2007년 이후의 경영혁신 등을 통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2008년 10월 전국상인연합회장상, 2008년 11월 시장경영지원센터 이사장상 등을 수상하였다.

[구성]

진천장은 1991년에는 시장 부지 면적이 약 14,142㎡이었으나 2009년 10월 현재는 백곡천 주변과 진천 시가지 동쪽 공터 등에 부지 면적 21,508㎡, 매장 면적 5,308㎡ 규모의 점포 53개, 빈 점포 2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진천장은 2007년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900명, 1일 평균 판매액이 2169만 8000원으로 나타났으며, 2008년에는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1,000명, 1일 평균 판매액이 2350만 원으로 나타나 2007년에 비하여 이용객 수와 판매액이 약간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현재 진천장은 매 장마다 500~600여 명의 상인들이 좌판을 펴고 있고 당일 유동인구는 4,000~5,000명에 이른다. 주로 쌀, 고추, 마늘 등의 농산물과 잡화, 생선 등이 거래되고 있는데, 특히 진천 지역 토속 음식점과 먹을거리 장터가 성시를 이룬다. 한편 진천장은 인근의 축산협동조합, GS마트, 하나로마트, 화랑마트 등의 점포들과 경쟁하며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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