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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217
이칭/별칭 몽촌(夢村),구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행정동
총인구(남, 여) 116명[남자 52명, 여자 64명]
가구수 39가구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임진왜란 때 채씨의 조상인 박당골이 꿈에서 이곳으로 피난하라는 현몽을 받아 터를 잡아 정착하였다고 하여 꿈마을[몽촌]이라 하였다. 꾸말·구말이라고도 한다. 또는 마을 안에 강습소가 있어 인근 학동들에게 초등교육을 실시하여 문맹을 퇴치함에 따라 몽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한 선비가 용왕의 아들이 현몽한 대로 이곳에 집을 짓고 공부하면서 몽촌방죽을 쌓았으며, 훗날 선비가 과거에 급제한 뒤로 마을에 풍년이 들면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큰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장터 동북쪽에 갈미봉, 용소, 뒤에 망울봉우리, 묘봉의 웟산에 모래봉, 묘봉골 앞에 흰봉이 솟아 있다.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시장 북쪽에 대월이들과 대월이보, 구말장터 남쪽에 목골들, 묘봉골 서남쪽에 유성기보가 있다. 안구말에 안구말방죽[일명 몽촌지], 안구말방죽 위쪽에 웃몽촌지[일명 상몽촌지], 안구말방죽의 아래쪽에 아랫몽촌지[일명 하몽촌지]가 있다.

[현황]

꿈마을덕산읍 소재지에서 초평면 방면으로 가다가 한천초등학교에서 약 2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 31일 현재 총 39가구에 116명[남자 52명, 여자 6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때는 평강채씨 75호가 모여 살아 평강채씨 집성촌을 이루기도 하였다. 작은 마을이지만 다른 지역의 농촌 마을에 비하여 젊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를 중심으로 도로가 방사상으로 뻗어 있어 진천읍과 음성군 등지로 이어진다.

1985년 용몽리 시장 도로 포장, 1991년 꿈마을자랑비 건립, 1997년 몽촌경로당 건립 등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 농로 확장 공사, 우물 증축 및 개축, 방죽 정비와 산책로 조성, 마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팔각정 신축 등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마을 진입로에 공간을 확보해 출향민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꽃길 가꾸기와 관상수 식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평강채씨 용몽리 입향조인 진사 채진형(蔡震亨)이 마을 입구에 심었다는 350여 년 된 은행나무가 현재 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고, 채진형이 만들었다고 전해 오는 몽촌방죽 일부가 남아 있어 여름이면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채진형이 입향한 이래 채진형 집안에서는 효성이 지극한 채도언(蔡度彦), 채경언(蔡慶彦) 등을 비롯하여 이조판서로 추서된 채성구(蔡聖龜), 좌승지 채경승(蔡慶承), 독립유공자 채수복(蔡洙福) 등의 훌륭한 인재들이 나왔다.

문화재로는 무형문화재 제11호인 진천용몽리농요 이외에 순당유허비, 효자 채도언 정려, 효자 채경언 정려(孝子蔡慶彦旌閭) 등이 있다. 진천 용몽리 농요는 대월들·목골들·옥골들 등의 덕산읍 일대에서 전해 오는 전통 농요로서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덕산노인회 회원들이 주축이 된 생거진천농요단에 의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하였다. 2009년 6월 1일에는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 단원 70여 명이 꿈마을 앞에서 농요를 시연하기도 하였다.

꿈마을 어귀에 있는 꿈마을자랑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꿈마을의 내력을 말하고자 하면 채순당(이름은 진형, 호는 순당) 선생의 이력을 설명하여야 하는 바 순당 선생께서는 임란을 겪으시고 광해 원년 1609년에 사마 양시에 합격하고 성균관에 들어가시어 유림의 대도를 지행하고 강직·표백한 논소의 글을 올려 어려운 일들을 잘 처리하였다. 그 후 인조께서 서기 1624년 이괄의 난에 공주로 피천하심에 내수용으로 의율을 진상하였고 인조께서 천도하실 때 잘 모시기도 하셨다. 그리하여 인조께서는 선생을 장차 중용하실 이의를 하명하였으나 사양하시고 이곳 진천 덕산으로 낙향하셨다. 덕산에는 강릉 김처사공(이름 몽정)이 장인이 되시므로 이곳에 오셨다가 꿈에 아담하고 산수가 수려한 곳을 현몽하여 이 현몽지를 찾으신 바 몽촌이 현몽지와 같아서 이곳을 기지로 삼고 동명을 꿈마을로 짓게 된 것이다. 이곳에서 백세 후손을 위하여 상하에 연못을 구축하고 순채를 심었으며 자호를 순당이라 하셨다. 시에 ‘도상하쌍순소에 중간일초여’라 하셨으니 지금까지 360여 년간 자손이 연민하여 충과 효를 가문의 기본으로 하고 많은 인재가 배출된 이름난 고장이 되었음으로 이 비를 세우다. 서기 1991년 10월 11일, 덕산읍 용몽리 몽촌 주민 일동.”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9.25 읍 승격에 따른 행정지명 수정 덕산면->덕산읍
2011.11.09 내용 수정 좌승지 채도승(蔡度承) ->좌승지 채경승(蔡慶承)
이용자 의견
관**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11.09
채** 좌승지채도승=좌승지 채경승(蔡慶承)입니다..오역인거 같습니다..수정 바랍니다. 20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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