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한국 역사에서 시대구분의 기준은 시간적 의미에서 보면, 고려 이전을 고대, 고려를 중세, 조선을 근세, 문호개방 이후 일제강점기를 근대, 그리고 해방 이후를 현대라는 용어로 사용하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자 한다. 물론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라는 용어는 단순한 시간의 전후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고, 사회발전 즉 고...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영구리·신통리·용정리 두타산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삼국시대의 ‘도서성’으로 비정하는 설이 있다. 도서성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만노군(萬弩郡), 즉 지금의 진천에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 후기에 김정호(金正浩)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두타산에 있다고 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장군 실죽(實竹)이 도서성을 쌓고 백제...
-
개항기 충청북도 진천에서 전개된 항일 국권회복운동. 의병항일전은 외세 침략에 대한 민족으로서의 항쟁이며 생존권을 위한 저항으로 그 원류는 인간 본연적인 데 있으며, 한국사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것이다. 고려·조선 때 대거란전이나 대몽항쟁 그리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의병 등의 오랜 전통이 개항기에 들어와서 부활한 것이다. 또한 구한말 의병항일전의 사상적 맥락의 하나는 민족적...
-
임온을 시조로 하고, 임노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풍천임씨(豊川任氏)는 임온(任溫)을 시조로 하고, 진천으로 귀양 온 조선 순조 때의 학자 임노(任魯)[1755~1828]의 후손들이 진천에 정착하면서 세거하기 시작하였다. 시조 임온은 중국 소흥부(紹興府) 자계현(慈溪縣)에서 고려로 건너와 정착해 시원을 이루었고, 6세손 임주(任澍)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