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영구리, 괴산군 도안면, 증평군에 걸쳐 있는 산. 단군(檀君)이 팽우(彭虞)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려 온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자 팽우가 이 산으로 피해 머물게 되었다. 이때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하여 머리 ‘두(頭)’자와 섬 ‘타(陀)’자를 써서 두타산(頭陀山)이라...
조선 후기 김득신이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두타산을 배경으로 읊은 오언절구의 한시.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1604~1684]은 조선 후기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두타산(頭陀山)」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의 경계에 있는 두타산의 다양한 모습과 나그네의 현재의 지친 마음을 그리고 있다. 가도가도 길은 한량이 없는데[行行路不盡] 이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