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 있는 경주이씨 세거지. 용정리가 속한 초평면은 조선 말 31개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정면(山井面)의 3개리와 문방면(文方面)의 오경리를 편입하고, 삼티리를 음성군 원남면에 넘겨 모두 5개리로 개편되었다. 그 후 덕산면 오갑리, 문백면 연담리, 청원군 북이면의 4개리를 편입하여 11개리가 되었다...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서 이시발과 두사충 사이의 시은과 보은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시발과 두사충의 교분」은 임진왜란 당시 원병으로 온 명나라 장군 이여송(李如松)의 장수 두사충(杜師忠)이 왜군과의 싸움에서 참패를 당해 처형될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준 벽오(碧梧) 이시발(李時發)[1569~1626]의 시은담(施恩談)이자, 이에 보답하고자 천혜의...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인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물설화는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인물의 유형에는 ‘영웅적 인물’, ‘평범한 인물’, ‘모자라는 인물’ 등이 있다. 어떠한 유형의 인물이든 민중에게 각인되어 역사적·교훈적 의미를 부여하면 구비전승의 대상이 된다. 인물설화도 대부분 특정한 지역이나 사물과 관련되어 있다. 진천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시발의 처 고령신씨의 묘. 조선 후기 문신인 이시발의 부인 고령신씨 묘로 이시발의 묘소 건너편에 위치한다. 고령신씨[1590-1661]는 승지 신응구(申應榘)의 딸로 이시발과 결혼하여 전처 여흥민씨(驪興閔氏) 소생의 자녀들과 함께 자녀들을 키웠다. 슬하에는 조선 현종 때 이조판서를 역임한 이경휘와 좌의정 이경억이 있...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시발의 신도비. 이시발[1569~1626]은 인조 대의 문신으로, 1596년(선조 29) 이몽학(李夢鶴)의 난을 평정하였으며 북변(北邊)을 방비하기 위해 함경감사로서 포대와 성곽을 보수하였다. 이괄(李适)의 난 때에는 체찰부사(體察副使)로서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웠다. 남한산성의 축성을 감독하다가 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