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이후(而厚). 김익견(金益堅)[1599~1668]은 지금의 진천군 문백면에서 태어났다. 1624년(인조 2)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공을 세운 이괄이 논공행상에 대한 불만과 자신에 대한 정치적 무고에 분노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이괄의 군대가 한양을 점령하자 인조는 공주로 피난하였는데, 이때 김익견이 임금을 호...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밭을 매며 부르던 노래. 「밭매는 소리」는 밭의 잡초나 돌 등을 호미로 골라내고 농작물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흙을 북돋워주는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로, 지역에 따라 「밭매기 소리」 또는 「밭매는 노래」라고도 부른다. 「밭매는 소리」는 흔히 혼자 밭을 매며 나지막한 소리로 읊조리며 부르므로 가락보다는 사설이 풍부하다....
1950년 발생한 남·북한 전쟁 시기에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전개된 7월 7일~10일의 싸움. 좌익과 좌우 합작파의 반발 속에서 출범한 대한민국의 이승만 정부는 경제난까지 겹쳐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였다. 게다가 1948년 제주 4·3사건, 여수순천 반란사건까지 일어나고 지리산과 태백산 일대에는 1950년 봄까지 좌익 게릴라 활동이 계속되어 내전에 가까운 상태로 치달았다. 19...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에서 장자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골 새터마을 이야기」는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신대마을 뒤에 있는 장자골에 얽힌 풍수설화이다. 처음 부분은 원주변씨(原州邊氏)가 장자골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이루었고, 명당 터에 선대 묘를 모셔 그 후에 발복(發福)하였다는 명당획득담이다. 중간 부분은 선대 묘를 옮긴 뒤 원주변씨 후손...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로마 교구의 주교인 교황을 으뜸으로 삼는 그리스도교의 한 교파. 천주교는 사도(使徒) 베드로의 후계자로서의 교황을 세계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교의 교파이다. 이를 ‘구교’, ‘가톨릭교회’ 등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의 천주교는 1791년 신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 등으로 선교의 어려움을 겪다가 1882년 한미수호...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우리민족은 일제의 무조건 항복과 패망으로 35년간의 일제 사슬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해방 후 국제정세는 우리민족의 자유로운 국가건설을 어렵게 만들어갔다. 일본을 패망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의 남북을 분할 점령하고, 미국식 자본주의 국가와 소련식 사회주의 국가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