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의 원 터. 태락원 터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진천현 관할의 옛 원(院)이 있던 자리이다. 원은 고려·조선시대에 역과 역 사이에 두어 공무를 보는 관리가 묵던 공공 여관이다. 마을 노인의 말에 의하면 “옛날 장사꾼들이 청주장을 보고, 진천장으로 가다가 묵어가던 곳이었으며, 주막이 있었다.”고 한다. 이 원...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역참 터. 고려시대에 충청주도(忠淸州道)에 속한 역참의 하나로 퇴량역(堆糧驛)이 설치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충청좌도 율봉도 찰방 소속의 대랑역(臺郞驛)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진천현조에는, 민간에서 추량역(推糧驛)을 태량(台量) 또는 태랑(台郞)으로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와 진천읍 원덕리 원동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한티고개는 한티와 고개로 나뉘고, 한티는 다시 한과 티로 나눌 수 있다. 중세 국어에서 ‘하다’는 ‘많다[多]’나 ‘크다[大]’를 뜻하는데, 지명에서는 관형형 ‘한’의 형태로 고개·들·우물·마을·나루 등에 폭넓게 연결된다. 티는 고개를 뜻한다. 따라서 한티는 ‘큰 고개’로 풀이할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