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강당마을에 있는 조감의 위패를 모신 사당. 병자호란 당시 의병장인 조감(趙瑊)은 만노성에서 유창국(柳昌國)과 더불어 통솔자가 없어 방황하는 수천 명의 피난민을 이끌고 만노성에 침입한 외적을 물리친 공을 세웠다. 조감은 사후에 예조판서(禮曹判書)에 올랐다. 만뢰사(萬賴祠)에 조감의 위패를 모셔 놓고 그 공적을 후손이 기리도록 하고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서 밤과 생쥐의 재미있는 모습을 읊은 노래. 「밤노래」는 밤을 주제로 하여 재미있는 사설로 노래하는 유희요이다. 민요에서 유희요는 놀이와 더불어 그 진행을 돕거나 혹은 흥을 더하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이때 구연되는 사설의 틀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즉흥적이면서 가변적인 양상을 띤다. 「밤노래」의 사설은 밤 한 톨을 새앙쥐가 먹...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강당마을에서 두 마을의 원한지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재 이야기」는 백곡면에 있던 두 마을이 깊은 원한 관계에 있었는데, 박산의와 성거사라는 두 노인이 이를 풀기 위해 마을 사이의 고개에서 배례(拜禮)를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마을 사람들도 배례를 하게 되어 결국에는 두 마을이 화해했다는 이야기이다. 「뱀재 이야기...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기생첩을 데려온 남편 때문에 죽음을 선택했다는 부녀요. 「한양낭군가」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서 전해지고 있는 한양에 간 낭군이 첩을 데려와 속을 썩이자 결국 죽음을 택했다는 노래로, 내용이 짧으면서도 묘미가 있는 옛 여인의 서사민요이다. 「한양낭군가」는 경상남도 지역에서 불리는 「진주낭군가」와 사설의 내용이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시집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