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와 음성군 맹동면을 연결하는 고개. 말이장[말이場]은 구말장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추정된다. 구말장은 덕산장의 다른 이름으로, 덕산읍 용몽리 몽촌(夢村)[구말]과 관련이 있다. 몽촌은 조선 광해군 때 문신 채진형(蔡震亨)이 현몽하여 잡은 자리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뜻을 풀어 꿈말이라 하였는데 세월이 흘러 구말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용소리(龍沼里)의 ‘용(龍)’자와 몽촌리(夢村里) ‘몽(夢)’자를 따서 용몽리(龍夢里)라 하였다. 용소[일명 용소말]는 묘봉골 북쪽에 있는 마을로, ‘용이 승천한 못이 있는 마을’로 풀이한다. 몽촌은 면소재지가 있는 마을로, 1914년 이전에 발간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구말로 나오며 몽...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1413년(태종 13) 행정단위 및 명칭으로서 ‘진천현(鎭川縣)’이 제정되어 오늘날의 ‘진천(鎭川)’이라는 지칭의 기원을 이루었다. 행정직제상으로는 종6품관 수령인 현감이 설치되었으며, 진천현감은 청주진관 소속의 절제도위를 겸하였다. 지리적으로는 한양에서 경기도 죽산을 거쳐 충주와 청주를 잇는 교통로와 경기도 소사를 거쳐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