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천(鎭川). 진천송씨의 시조인 상산백(常山伯) 송인의 8세손이다. 아버지는 송광도(宋匡度)이다. 아들로 송석동(宋石同), 손자로 송일창(宋日昌)과 송일녕(宋日寧)·송일안(宋日安)을 두었다. 송저(宋儲)[?~1445]는 문과에 급제하고 1417년(태종 17) 홍천현감이 되었다가 1422년(세종 4) 사헌부지평이 되었다. 14...
한란을 시조로 하고, 한광윤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한씨세보(韓氏世寶)』에 의하면 한씨의 연원은 멀리 기자의 41세손 고조선 준왕으로 올라간다. 준왕이 위만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남천하여 금마(金馬)[지금의 익산]에 나라를 세워 한왕(韓王)이라 일컬었다고 한다. 그 후 마한의 마지막 왕인 원왕(元王)에게 한우평(韓友平)·한우성(韓友誠)·한...
조정을 시조로 하고, 조야호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함안조씨(咸安趙氏)의 시조 조정(趙鼎)은 후당(後唐) 사람으로 신라 말에 귀화하여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배현경(裵玄慶)·복지겸(卜智謙)·김선평(金宣平) 등과 교유하였다. 왕건을 도와 합천에서 기의(起義)하여 931년(태조 14) 고창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
삼덕리 하덕마을에는 유난히 조씨가 많이 살고 있었다. 그래서 논에서 일하고 돌아오는 할머니에게 이곳이 혹시 조씨 집성촌은 아닌지 물어 보았다. “내가 조씨요. 그렇지 여기가 함안조씨들이 많이 살고 있지.” 우리는 자신을 함안조씨라고 소개한 조숙자 할머니의 집으로 가서 하덕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조숙자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하덕마을은 원래 방죽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