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열을 시조로 하고, 홍건과 홍오봉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남양홍씨(南陽洪氏)는 대부분 당홍계로 홍은열(洪殷悅)을 시조로 한다. 당원위(唐原尉) 홍우경(洪友敬)의 묘소가 조성된 후 후손들이 이주하여 세거하고 있다. 홍씨는 당태종이 고구려에 파견한 여덟 명의 학사(學士) 중 한 사람인 홍천하(洪天河)의 후손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조선 후기 김득신이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두타산을 배경으로 읊은 오언절구의 한시.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1604~1684]은 조선 후기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 「두타산(頭陀山)」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의 경계에 있는 두타산의 다양한 모습과 나그네의 현재의 지친 마음을 그리고 있다. 가도가도 길은 한량이 없는데[行行路不盡] 이물 저...
식파정(息波亭)은 1616년(광해군 8) 이득곤(李得坤)이 두건리 앞 냇가에 세운 정자로 앞면 2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1983년 백곡저수지를 확장하면서 두건리가 수몰되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처음 정자를 세울 당시의 두건동은 시인 묵객들에게 무릉도원의 절경을 연상하게 하는 독서지소(讀書之所)로 이름이 높았다. 빼어났던 경치는 식파정 팔경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홍정명의 묘에 묻은 판석. 홍정명(洪正明) 지석(誌石)의 주인공인 홍정명[1692~1748]은 선조의 부마(駙馬)인 당원위(唐原尉) 홍우경(洪友敬)의 4대손으로 1692년(숙종 18)에 출생하여 1715년(숙종 41)에 성균관에 들어가고 1725년(영조 원년)에 정시 병과(庭試丙科)에 급제하였다.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