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정해필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소두머니 앞에 펼쳐진 풍경을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정해필(鄭海弼)[1831~1887]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경기(景箕), 호는 조암(照庵)이다. 1885년(고종 22) 추천에 의해 선공감감역(繕工監監役)을 지냈고, 후에 송달수(宋達洙)의 문인이 되었다. 저서로 『조암집(照庵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