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개설]

진천군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활동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그럼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연극·영화·공연들이 행해지고 있으며, 관광객을 모으고 지역을 알리기 위한 생거진천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점차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

[연극과 영화 분야]

진천군에서 이루어지는 연극과 영화 활동은 학교나 소규모 단체를 중심으로 행해지지고 있으며, 연극 공연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공연이 중심을 이룬다.

2006년에는 화랑관이 개관되어 마땅한 공연 공간이 없어 연극과 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웠던 진천군민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연극과 영화를 상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서는 찾기 힘든 대공연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주까지 가지 않고도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저렴한 관람료[중·고등학생은 무료]로 양질의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온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영화도 선정하여 상영하였다. 2009년 3월에는 「워낭소리」를 상영하였다.

2006년 진천군이 평생 학습 도시로 선정된 이후 2008년부터 시작한 평생학습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극 초청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0여 개가 넘는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교육 분야]

진천군민회관에서는 2006년 9월 15일부터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 생거진천혁신대학을 운영하기 시작하여 2009년 12월 말 현재 66회를 맞았다. 앞으로는 군민이 먼저 참여하는 신규 동아리를 발굴하여 평생 학습 도시에 걸맞은 교육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 단체와 활동]

진천군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문화·예술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진천문화원에 소속된 소규모 단체뿐만 아니라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도 있다. 대표 동아리로 사진 동아리인 진천사우회, 바둑 동아리인 진천군바둑협의회, 미술 동아리인 그리메 등이 있다. 매년 10월 진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열려 시화와 미술 전시, 바둑 대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