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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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攻擊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배순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서 도깨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도깨비의 공격」은 옛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반곡리[현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서 김상복이라는 사람이 겪은 도깨비 이야기이다.
집으로 가던 중 ‘도깨비 굴멍’이란 곳에서 도깨비와 씨름을 하였고, 도깨비가 엉덩방아를 찧은 틈을 이용하여 탈출하였지만 결국 죽고 말았다는 사건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7년 금남향토지발간위원회에서 간행한 『금남면향토지』에 「도깨비의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1994년 10월 임영수가 수집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금남면 반곡리의 김상복이라는 남자가 막걸리를 거하게 먹고 마을을 향해 올라오는데 도깨비 굴멍이란 곳에서 도깨비를 만났다.
도깨비는 김상복에게 씨름을 권하였다. 힘이 장사인 도깨비는 김상복을 번쩍 들어 논둑에 박아 놓은 말뚝으로 끌고 가다가 말뚝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순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죽겠다고 생각한 김상복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도깨비를 뿌리친 후 탈출하였다. 김상복은 도깨비 굴멍을 빠져나와 정신없이 달려 집에 온 후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김상복은 그날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온갖 좋다는 약을 써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김상복은 얼마 못 가 죽고 말았다.
[모티프 분석]
금남면에는 유독 도깨비 이야기가 많이 있다. 「도깨비의 공격」 또한 도깨비 이야기 유형 중 도깨비와 씨름해서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반면에 마을의 실존 인물을 거론하여 이야기의 신빙성을 높인 것이 특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