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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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yamok |
이칭/별칭 | 이야목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 |
관련 지명 | 고려산성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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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지명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피란민 |
모티프 유형 | 외세 침략과 피란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에 고려고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아야목」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 고려산성 아래 아야목이라는 마을에서 전해지는 지명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연기군지』에 「아야목」이라는 전설로 기록되어 있다. 채록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내용]
고려시대 몽고족의 침략으로 임금을 비롯한 대신들은 강화도로 피란 가고 더러는 남쪽으로 내려오다 고려산성에 머무르게 되었다. 조그마한 산성에 피란민들이 몰려들자 식량이 바닥나고 마실 물조차 구하기 어려워져서 기우제를 지냈더니 천둥 번개가 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였다. 요란하던 천둥소리는 두 곳에 큰 웅덩이를 파고 우물물이 솟아나게 하였다. 피란민들은 우물물로 달려가서 갈증을 풀고 “아야 목이야, 아야 목이야.”하고 부르짖었다. 그 뒤 사람들은 고려산성이 있는 마을 이름을 ‘아야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아야목」의 주요 모티프는 ‘외세 침략과 피란’이다. 한국 설화에는 외세의 침략으로 민중의 고달픈 피란 생활이 자주 등장한다. 「아야목」은 홍건적의 난 때 고려고성(高麗古城)과 관련되어 전래되는 이야기다. 외적의 침략으로 마실 물조차 없어 외친 ‘아야목아’가 마을 이름의 근간이 되었다는 점은 피란 생활의 고달픔을 말하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