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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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燕東松龍里磨崖如來立像 |
이칭/별칭 |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이용윤 |
제작 시기/일시 | 고려시대 -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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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5월 17일 -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3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12월 31일 -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4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장처 |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청연로 622-8[송용리 99-3] |
원소재지 |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 -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송용리 99-3 |
성격 | 불상 |
재질 | 돌 |
소유자 | 결성장씨 자랑공파 문중 |
관리자 | 결성장씨 자랑공파 문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송용리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여래입상.
[개설]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은 내판역 근처 얕은 구릉에 자리하고 있는 마애여래입상으로, 광배와 불상을 하나의 돌에 조각한 것이다. 상호 일부가 훼손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수인이나 옷주름 표현이 간략화되고 도식화된 부분도 있어 고려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은 커다란 배 모양의 광배와 함께 하나의 돌을 이용하여 조각하였다. 얇은 판 형태의 석재를 이용하여 광배를 조성하고, 가운데 여래상을 고부조(高浮彫)[모양이나 형상을 나타낸 살이 매우 두껍게 드러나게 한 부조]로 돋을새김한 형상이다. 측면은 돌을 다듬은 자국이 거칠게 남아 있지만 뒷면은 측면쪽을 비교적 편평하게 다듬었다. 상의 오른쪽 얼굴 부분이 파손되었으며, 무릎 아래는 땅에 묻혀 있다.
머리는 따로 나발(螺髮)[부처의 머리털]을 표현하지 않은 소발 형태이며,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를 크게 표현하였다. 얼굴은 훼손이 심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비교적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다. 양 귀는 크게 조각해 어깨 근처까지 내려오고, 목에는 삼도를 새겼다. 두 손을 모두 가슴 높이까지 들어올린 상태로 왼손은 엄지와 검지를 살짝 구부렸고, 오른손은 손등이 보이는 방향으로 들어 손가락을 폈다.
대의(大衣)[설법하거나 걸식할 때 입는 승려의 옷]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식이고, 옷주름은 좌우 모두 일정한 간격 선으로만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두광과 신광을 각각 조각한 것으로 보인다. 연꽃잎 혹은 화염문 형태를 의도하고, 광배선을 따라 같은 간격으로 투박하게 조각하였다. 따로 약합이나 연꽃가지 등의 지물은 표현하지 않았다.
조각 수법이 거칠고 세부 표현도 간략화되었지만 전체적인 비례는 안정적이다.
[특징]
마애여래입상의 얼굴 윗부분이 파손된 것과 관련하여 큰 뱀이 불상 위에 올라 앉아 있자 맑은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뱀을 죽이면서 일부가 함께 떨어져 나갔다는 전설이 전하여진다.
[의의와 평가]
연동 송용리 마애여래입상은 높은 육계와 소발, 수인 형태와 통견식 착의법 등에서 고려 전기에 충청도 지역에서 조성된 상의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다만 세부 표현이 투박하고 광배를 표현하는 방식 등이 간략화·도식화 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후기 이후 지방 장인에 의하여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시대 지방의 불상 양식을 연구하는 자료로 참고할 만하다. 2012년 12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