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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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嘉林縣 |
영어공식명칭 | Garimhyun |
이칭/별칭 | 임천면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현숙 |
[정의]
고려시대에 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에 있던 지방 통치 구역.
[개설]
가림현(嘉林縣)은 고려시대 지명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부강면(芙江面)은 본래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芙蓉面)이었지만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이 되었다. 현재 서남쪽으로는 금남면과 대전광역시에 접하고, 동쪽으로는 대명산(大明山)[308m]과 봉무산(鳳舞山)[344m] 등 산지를 경계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과 접한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권56 지리1 연산군(燕山君)조에 문의현을 충렬왕 때 가림현에 병합시켰다가 다시 복구하였다는 기사가 확인된다.
[내용]
가림현은 현재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에 해당하는 곳이다. 1018년(현종 9) 가림현으로 고치고 현령을 두었으며, 고려 충렬왕 때 현재의 부강면에 해당하는 문의현을 병합하였다. 당시 가림현의 영현으로는 비인현, 홍산현, 남포현, 한산현 등이 있다.
[변천]
부강면이 위치한 지역은 옛 청주목의 속군인 연산군(燕山郡)에 속한 곳이다. 연산군은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일대를 포함하는 곳으로, 백제 때는 일모산군(一牟山郡)이었다가 신라 경덕왕(景德王)대에 이르러 연산이라 고쳤다. 당시 연기현과 회인현이 연산군의 영현(領縣)이었다. 이후 고려시대에 들어와 청주목(淸州牧)에 소속시켰으며, 1172년(명종 2)에 감무(監務)를 두었다. 1259년(고종 46)에 최씨 무신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한 공이 있는 위사공신(衛社功臣) 박희실(朴希實)의 내향이라는 이유로 문의현(文義縣)으로 승격시키고 현령을 두었다. 충렬왕 때 가림현에 병합하였다가 얼마 후 다시 복구하였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에 해당하는 가림현과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에 속한 부강면 일대의 직접 연관성을 살필 수는 없지만 당시 문의현이 가림현에 병합되면서 세종특별자치시 역사에서 가림현과의 연계를 살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