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책을 파는 것을 보면 옷을 벗어 주고라도 책을 사들여 수집한 장서(藏書)가 1만 권을 헤아렸다. 이에 사람들이 이하곤 의 서고를 만권루(萬卷樓) [본래 명칭은 완위각(宛委閣) ]라고 불렀는데, 원교(圓喬) 이광사(李匡師) 가 쓴 편액이 지금도 전한다. 성격이 곧아 아첨하기 싫어하고 여행을 좋아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두루 다녔으며...
...경주이씨 가문의 이하곤 에 의해 경영된 장서각(藏書閣) 인 만권루 , 즉 완위각(宛委閣) 을 들 수 있다. 이하곤 은 이시발 의 후예로 그 조부인 이경억(...어 옷을 벗어 주고라도 책을 사 모아 장서가 1만권을 헤아리게 되었고, 그 서재를 ‘ 완위각 '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는 김창흡(金昌翕) · 조귀명(趙龜命) · 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