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높게 하여 멀리 볼 수 있도록 지어진 누각이나 정자. 누정은 자연을 즐기는 공간인 동시에 자신을 정신 수양하는 장소이다. 이를 ‘누각’, ‘정자’, ‘누대’, ‘정루’ 등이라고도 한다. 누정은 자녀들과 후학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자 문인들의 토론의 장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누정은 경관이 좋은 곳에 세우거나 또는 누정...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쌍오정의 터. 쌍오정(雙梧亭)은 조선 중기의 문신 경주이씨 이시발(李時發)[1569~1626]의 후손인 이인엽(李寅燁)[1656~1710]이 지은 정자이다. 쌍오정이란 이름은 이인엽의 할아버지인 이시발의 호 벽오(碧梧)와 증조부 이대건(李大建)[1550~1574]의 호 오촌(梧村)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 있는 경주이씨 세거지. 용정리가 속한 초평면은 조선 말 31개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정면(山井面)의 3개리와 문방면(文方面)의 오경리를 편입하고, 삼티리를 음성군 원남면에 넘겨 모두 5개리로 개편되었다. 그 후 덕산면 오갑리, 문백면 연담리, 청원군 북이면의 4개리를 편입하여 11개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