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재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갈월(葛月)이라는 지명은 대부분 갈대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 갈월은 갈울에 대한 한자 지명으로, 갈울의 ‘갈’은 한자 ‘갈(葛)’을, ‘울’은 ‘월(月)’을 음차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말기 진천군 백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노산리·신평리·흑석리·중로리·상로리·서수리를 병합하여...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국토의 70%가 산지인 한반도에서는 예부터 도보나 우마로 산을 넘어 통행할 수 있는 고갯길이 곳곳에 발달하여 중앙과 지방, 지역과 지역 사이를 그물코처럼 연결하였다. 오늘날에는 등산 기지 또는 관광지로서 가치가 크며, 철도의 통과에도 이용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북한의 함경산맥(咸鏡...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진천군에는 만뢰산(萬賴山)[611m]·두타산(頭陀山)[598m]·덕성산(德城山)[519m]·환희산(歡喜山)[402m] 등이 솟아 있고, 백곡천(栢谷川)과 초평천(草坪川) 등의 지류들이 남류하여 미호천(美湖川)으로 흘러든다. 진천군은 예로부터 살기 좋다는 뜻에서 ‘생거진천(生居鎭川)’으로 불려...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새텟말마을과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대평리 대산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싸리재는 싸리고개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널리 쓰이는 지명으로, 싸리와 재로 나뉜다. 싸리는 몇 가지로 달리 풀이된다. 첫째, 싸리나무로 보는 견해이다. 그렇다면 싸리재는 ‘싸리나무가 많은 고개’로 풀이된다. 둘째, 사리의 된소리 어형으로 보는 견해이다. 여기서 사리...
-
충청북도 진천 지역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차령산맥이 진천군과 경기도 안성시의 경계를 이루며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고, 진천군은 차령산맥 남단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1. 북서부 지역 진천군 북서부는 변성암류가 분포하는 험준한 지역으로 광혜원면 구암리 북쪽으로 덕성산(德城山)[519m], 백곡면 양백리 서북쪽으로 서운산(瑞雲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