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기반을 둔 문학 단체인 땅끝문학회에서 발간하는 동인지.

[개설]

『땅끝문학』은 해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단체인 땅끝문학회에서 매년 발행하는 문학 동인지이다.

[창간 경위]

『땅끝문학』은 자유, 민주, 평화, 통일을 노래한 김남주(金南柱)[1946~1994]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 아래 1999년 9월 9일 김경윤, 김경옥, 이봉환, 문재식, 박태정 등이 주축이 되어 해남YMCA에서 창립한 땅끝문학회의 동인지로, 2002년에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형태]

『땅끝문학』의 판형은 신국판[가로 150㎜, 세로 225㎜]이며, 분량은 300쪽 내외의 1책이다.

[구성/내용]

『땅끝문학』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작성하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초대 시, 회원 시, 특집, 소설, 산문, 평론 순으로 구성된다. 초대 시는 주로 김남주문학제에 참여한 기성 시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회원 시는 각 회원의 이름으로 수록되는데 대략 60~80편 내외이다. 특집은 해남 지역 시인들의 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소설, 산문, 평론은 3~4편 정도가 소개되며, 마지막에는 회원 주소록이 실린다.

[변천과 현황]

1999년 9월 9일 창립되어 이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기틀을 다진 땅끝문학회는 2002년 창간호를 낸 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땅끝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제17호까지 발간되었다.

[의의와 평가]

창립된 이래 영역을 확장하여 시 분과와 소설 분과를 주축으로 다양한 분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땅끝문학』은 이러한 분과별 활동을 통해 창작된 다양한 갈래의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통로가 되고 있으며 해남 지역 문학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