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생활에 유용하도록 이용·개발하는 산업.

[개설]

1960년대에 들어와 급증하는 축산물 수요를 공급하기 위하여 축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요구되는 한편 국민 보건, 인구문제, 식량 도입 등의 문제들과 연관되어 축산업의 중요성이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부각되자 축산 진흥 정책이 채택되었다. 1990년 이후 지속적인 수입 개방 압력과 더불어 축산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어 시행되었다. 1991년에는 수입 농산물 원산지 표시제가 도입되었다. 2005년 들어서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추진하기 위하여 우수업체를 지원하였고 브랜드 컨설팅에 대한 지원도 시작되었다. 또한 축산물 위생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4년에 가축 사육 단계, 도축 단계, 가공 단계, 유통 단계별로 축산물 안전성 제고 대책을 수립하였다.

[해남군 축산업 현황]

국민소득 향상과 식생활 문화의 변화로 육류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농림 사업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수입 개방의 영향으로 인하여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가축 사육 의욕을 고취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생산 기반, 사육 시설,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등에 대한 종합 지원을 강화하고 가족 노동력 중심의 전업농을 육성하여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축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7년 해남군 축산 농가수는 1,804호이며, 총 소득액은 1559억 1500만 원, 순소득액은 422억 7000만 원, 농가당 소득은 8600만 원이다. 2017년 가축별 농가수는 한우 1,571농가, 젖소 13농가, 돼지 38농가, 닭 26농가, 오리 20농가, 산양 61농가, 꿀벌 75농가이다. 가축 사육두수[단위: 두수/군]는 한우 3만 7118두, 젖소 1,259두, 돼지 8만 4799두, 닭 191만 2147두, 오리 20만 6391두, 산양 6,141두, 꿀벌 1만 3591두이다.

[축산 지원 사업과 방역 및 위생 관리]

1. 축산 분뇨 처리 시설 설치 사업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을 사육하면서 생산되는 분뇨가 축사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축사 분뇨 처리 시설 설치 사업을 지원하여 축산 분뇨를 유기질 비료로 지원화하는 등 합리적인 처리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2015년 실적은 4개소수, 형태는 토비사 등이다.

2. 축산 구조 개선 사업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축산업의 구조 개선이 필연적이다. 기존 부업 규모의 축산농가를 가족 단위 노동력으로 경영이 가능한 전업 농가로 육성하고 시설 자동화에 의하여 생산비 및 노동력을 절감함으로써 양축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축산 구조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 방역 및 위생 관리

해남군의 가축 전염병 예방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가축 전염병 예방주사 실시 현황은 큰 변화 폭이 없이 증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2017년 예방 실적을 살펴보면, 탄저 및 기종저 3,960마리, 소전염성 비기관염 1,570마리, 돼지 일본뇌염 1만 8740마리, 뉴캐슬병 6000만 6000마리, 소유행열 8,250마리, 소아까바네병 6,120마리, 돼지열병 18만 2850마리, 광견병 1,619마리, 기타 8만 7505마리이다. 한편 2010~2111년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012년부터는 상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2016명 현재 공수의 7명, 개업 수의 3명, 단체 1명으로 11명의 수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