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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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南芳春亭 |
영어공식명칭 | Haenam Bangchunjeong |
이칭/별칭 | 방춘서원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방춘길 148[방춘리 422-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희태 |
건립 시기/일시 | 1871년 - 해남방춘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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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11월 20일 - 해남방춘정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09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해남방춘정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해남방춘정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방춘길 148[방춘리 422-1] |
성격 | 정자 |
양식 | 목조 와가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순천김씨 종중 |
관리자 | 순천김씨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방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순천김씨 강학소.
[개설]
해남방춘정(海南芳春亭)은 1871년(고종 8) 김정정(金鼎淨)과 김문익(金文翼)이 주도하여 건립한 순천김씨 강학소이다. 원래 방춘정에는 절제 김종서, 월담 김승주, 북저 김류, 남은 김효우를 비롯한 순천김씨 선대를 배향하였던 삼상사(三相祠)[1808년 건립]가 있었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삼상사가 훼철되었다가 1919년 방춘서원의 이름으로 삼상사가 복설된 이후에는 방춘서원의 강학소 겸 강당으로 활용되었다.
[위치]
해남방춘정은 해남군 계곡면사무소에서 북서쪽으로 2.2㎞ 지점에 있는 방춘리 방춘마을 가운데 평탄한 곳에 있다.
[변천]
해남방춘정은 팔작지붕집으로 3칸 건물이다. 종도리 장여[도리 밑에서 도리를 받치고 있는 길고 모진 나무]에 “숭정기원후 이백사십팔년 신미 삼월십구일 사시수주사월초일일사시상량오좌오향(崇禎紀元後 二百四十八年 辛未 三月十九日 巳時竪柱四月初一日巳時上樑午坐午向)”의 연기가 있어 1871년 3월 19일 기둥을 세우고 4월 1일 상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후기 향촌 정자로서 건립의 절대 연대를 알 수 있다. 정자 안에는 방춘정원운(芳春亭原韻)[김병헌, 1916], 경차방춘정운(敬次芳春亭韻)[김두익, 1916], 삼상사기(三相祠記)[이재량, 1919], 방춘서원기(芳春書院記)[이범석, 1941] 등 10개가 넘는 현판이 있다. 방춘마을은 1456년경 남은 김효우가 입향하였다고 하며 1808년에 삼상사를 건립하여 김종서[1383~1453], 김승주[1354~1424], 김류[1571~1648]를 배향하였다. 1868년 훼철되었고 1901년 설단하였다가 1919년 복설하여 방춘서원이라 하였다. 김효우도 함께 모시고 있다.
[형태]
해남방춘정은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2칸이나 양 옆면에 부섭지붕[한쪽 면만 있는 지붕]을 들이고 아래에 1칸씩 더 내어 앞면이 5칸 형식으로 되어 있다. 평면 구성은 맨 오른쪽에 2개의 방이 있고 나머지는 우물마루를 깐 넓은 대청이다. 대청은 3면을 개방시켜 일반적인 사당 부속 건물과는 달리 정자로서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기단은 4단의 다듬돌 바른층 쌓기 형식이며 주춧돌은 커다란 자연석을 사용하고 있다. 기둥은 원통형의 원주기둥을 세웠으나 측면의 양 우주와 후면 좌측 끝기둥만을 원형 돌기둥으로 받치고 있다.
[현황]
해남방춘정은 평탄한 지형에 남북 방향으로 축을 설정하여 신실, 내삼문, 문간채, 방춘정이 배치되어 있다. 좌우측에는 관리사와 창고가 대칭으로 있다. 1999년 11월 20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0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해남방춘정은 해남 세거 성씨인 순천김씨의 향촌 강학 정자로 해남 향촌 사회사를 알 수 있다. 또한 해남 지역 정자 건축물 가운데 건립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어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