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459
한자 大興寺龍華堂
영어공식명칭 Daeheungsa Yonghwadang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구림리 799]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황호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훼철|철거 시기/일시 1811년(순조 11) - 대흥사용화당 화재로 소실
건립 시기/일시 1813년연표보기 - 대흥사용화당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0월 15일연표보기 - 대흥사용화당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8년 - 대흥사용화당 사주문 및 석축 보수 공사 실시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대흥사용화당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재지 대흥사용화당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구림리 799]지도보기
성격 강당|선방|불전
양식 익공식(翼工式) 팔작지붕
정면 칸수 8칸
측면 칸수 3칸
소유자 대흥사
관리자 대흥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개설]

대흥사용화당(大興寺龍華堂)은 강원(講院)을 위한 강당 겸 선방으로,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대흥사에 있다.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대흥사용화당은 경내의 남원(南院) 구역에 있다. 해남 대흥사 천불전[보물 제1807호]의 왼쪽인 남쪽 앞마당 측면에 봉향각과 마주 보게 건립되었으며 입구인 가허루를 포함하면 □자 구조의 한 측면 건물이다.

[변천]

대흥사용화당은 1811년(순조 11) 화재로 소실된 것을 초의선사(草衣禪師)[1786~1866]의 스승 완호대사(玩虎大師)[1758~1826]가 1811년 착공하여 1813년 준공하였으며 이용에 편리하도록 일부 증축되었다. 2008년 대흥사용화당 사주문 및 석축 보수공사를 하였다.

[형태]

대흥사용화당은 정면 8칸, 측면 3칸의 익공식(翼工式) 팔작지붕 건물이다. 지붕은 일자형의 팔작집이나 우측 뒤편으로는 ㄱ자로 꺾이면서 맞배집을 연결하였다. 오른쪽은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 모양인 단순한 맞배지붕이고, 왼쪽은 여덟 팔자(八字)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으로 지었다. 승려들이 거처하는 요사채로, 지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둥의 높낮이를 조정하여 지은 자연 친화적인 건물이다. 건물 남쪽에는 온돌방 3개와 부엌을 갖추고, 건물 중앙에는 큰 선방과 북쪽으로 수학승이 머물던 작은방 2개를 마련하였다. 선방의 앞뒤로는 큰 툇마루와 작은 툇마루를 두었다. 4칸 통의 몸체 천장에 두꺼운 널마루를 깔고 그 위의 지붕 속을 수장 공간으로 활용한 ‘더그매 집[지붕과 천장 사이에 다락 공간을 두어 수장으로 활용한 집]’이라는 점이다. 부엌 한쪽에는 통나무를 투박하게 깎아 만든 계단을 놓고 앞면 쪽에만 초가지를 조각하였다. 판벽과 살대 광창이 가벼운 율동감을 보인다. 툭 터진 부엌 상부의 휘어진 대들보와 서까래 등은 자연스러운 형상을 하고 있다. 공포는 전면 기둥 일부에만 짜여 있는데, 형상은 주심포계의 2익공 양식으로 행공첨차가 어느 부재도 받치지 않고 허공에 떠 있는 특이한 모습으로 되어 있다. 전면 처마도리는 각을 죽인 납도리인데 받침장여를 대고 덧장여로 받쳤으며 소로[小累]를 끼워 창방을 보내었다. 종도리도 역시 각을 죽인 납도리로 장여만 받쳤으며 동자주(童子柱) 대공으로 지지가 되었다.

대들보는 대강 양변 치기 한 자연목을 사용하였다. 뒷면 처마도리는 모접의 납도리를 장여가 받치도록 한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앞면 외부 포작의 공법이 초익공인데 초각이 매우 간박하여 좌로부터 5번째까지만 익공 양식이다. 기단은 외벌대 죽담이다. 주초는 자연석으로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으나 좌측에서 6번째 기둥만이 네모기둥으로 되어 있고 두리기둥에는 배흘림을 두었다. 특이하게도 건축 당시 지반을 수평으로 고르지 않고 자연 형태를 그대로 이용하여 건축하였다. 지형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약간 경사졌는데 주초의 높이도 지형에 따라 시공함으로써 하인방(下引榜) 높이는 같지만 기둥의 높이가 약간씩 차이가 난다. 편액의 글씨는 구한말의 서예가로 유명한 성당(惺堂) 김돈희(金敦熙)[1871~1936]가 썼다.

[현황]

대흥사용화당은 건물 전체의 보존 상태가 완전하며 현재도 종교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대흥사용화당은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감시 장치[CCTV]를 설치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관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이다.

[의의와 평가]

대흥사용화당은 지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둥의 높낮이를 조정하여 지은 자연 친화적인 건물로 가치가 높다. 지붕 속을 수장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더그매 집’으로도 좋은 사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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