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신안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군.

[개설]

해남 신안리 지석묘군은 해남군 해남읍 신안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군이다.

[위치]

해남군 해남읍 신안리에서 저수지로 올라가는 길 왼쪽 교회 옆에 고인돌 20여 기가 군집을 이루며 있다. 고인돌이 있는 곳은 덕음산[385.3m]에서 흘러내린 구릉 말단부의 평지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해남 신안리 지석묘군은 1986년 목포대학교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지표 조사를 하였고, 2002년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 때 재조사를 하였다.

[형태]

해남 신안리 지석묘군의 상석 규모는 전체적으로 장축 길이 100~260㎝, 단축 길이 95~190㎝, 두께 35~160㎝ 정도이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 방형, 능형, 삼각형, 원형 등 다양한 편이다. 부분적으로 지석이 1~4개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출토 유물]

마을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해남 신안리 지석묘군 북쪽 밭에서 석검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현황]

해남 신안리 지석묘군 북동쪽으로 해남 우슬체육공원이 있다. 10여 기의 고인돌은 묘 주위에 있는데, 일정한 군집 방향은 없으며 일부는 이동되어 시멘트에 묻혀 있는 것도 있다. 또한 바로 옆의 공터에 10여 기의 고인돌이 이동되어 모여 있다. 해남 신안리 지석묘군은 해남군 향토문화유적 제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