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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464
이칭/별칭 「나마리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
집필자 이창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동요
기능구분 아동 유희요
형식구분 독창
박자구조 2박자 계통
가창자/시연자 이식[덕산면 구산리]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에서 어린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으면서 부르던 노래.

[개설]

「잠자리 노래」덕산면 구산리에서 어린이들이 잠자리를 잡을 때 부르던 동요이다. 사설의 첫머리인 ‘나마리동동 싸리[파리]동동’에서 ‘나마리’를 차용하여 「나마리 노래」라고도 한다. 예전의 어린이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동물들을 놀이의 대상으로 삼았다. 낮게 날아다니면서 주위를 맴도는 잠자리를 잡는 것은 특히 재미있는 놀이였다.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잠자리채를 이용하여 쉽게 잡기도 하지만 손으로 잡기도 한다. 꽃 한 송이를 들고 흔들면서 잠자리를 부르고, 잠자리가 꽃에 와서 앉기를 기다린다. 바로 이때 부르는 노래가 2박자계의 리듬이 여섯 악구로 구성되어 있는 「잠자리 노래」이다. 또한 「잠자리 노래」는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10월 29일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이식[여, 59]이 부르는 노래를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독창 형식의 노래이지만 ‘나마리동동 싸리동동’이라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나오고 있다. 여러 명의 어린이들이 동시에 부르기도 하지만 박자를 맞추어서 합창하는 형태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

[내용]

사설은 어린들이 잠자리의 주위를 맴돌면서 유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 나마리동동 싸리동동 똥물먹고 뒈질라/ 멀리멀리 가지마라 앉을자리 좋다.

2. 나마리동동 파리동동/ 울너머로 가지마라 똥물먹고 죽을나/ 나마리동동 파리동동/ 놉히놉히 날지마라 거미줄에 얼킬나/ 나마리동동 파리동동/ 이리와서 안저라 나구나구 놀자.

[현황]

「잠자리 노래」는 동요이지만 요즈음에는 부르는 어린이가 없고, 어릴 때 부르던 기억을 되살려 부르는 노인들이 있을 뿐이다. 또한 지금은 예전과는 달리 낮게 날면서 주위를 맴도는 잠자리뿐만 아니라 이를 잡으려는 어린이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잠자리 노래」가 불리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10.22 읍 승격에 따른 행정지명 수정 덕산면 -> 덕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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