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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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起門 |
영어음역 | Yu Gimun |
이칭/별칭 | 광전(光前),쌍청(雙淸),청당(淸堂)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전호수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광전(光前), 호는 쌍청(雙淸) 또는 청당(淸堂). 문간공(文簡公) 유권(柳權)의 14세손이고, 정신공(貞信公) 유승(柳陞)의 11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유종수(柳宗壽)이며, 아버지는 유헌민(柳憲民)이다.
유기문(柳起門)은 1589년(선조 22) 생원시에 입격(入格)하였으며, 1601년(선조 34) 식년 문과에 병과 6위로 합격하였다. 관직은 세자시강원필선(世子侍講院弼善)에 이르렀으며,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 등과 함께 갑계(甲禊)를 만들어 활동하였다. 광해군 때 계모인 인목대비를 서궁에 유폐시키고, 이복동생인 영창대군을 죽인 사건인 이른바 폐모살제(廢母殺弟)의 정청(庭請)에 참여하지 않아 권력층의 미움을 받아 부안현감으로 쫓겨났다. 만년에는 관직에서 물러나 진천현의 서쪽 벽오리(碧梧里)에 우거하였으며, 청당이라 자호(自號)하였다. 또한 손수 잣나무 두 그루를 심어 역경에도 지조를 잃지 않는다는 의미의 세한후조(歲寒後凋)의 표상으로 삼았다.